[헤럴드POP=강보라 기자] 한석규와 유연석의 대립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3회에는 강동주(유연석 분)가 의대 6년 내내 수석을 차지한 수재라는 것을 알고 돌담병원에 남기고 싶어 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사부(한석규 분)는 응급환자를 눈앞에 두고도 순서와 규칙을 먼저 들이미는 강동주의 모습을 눈에 차지 않아했다. 윤서정(서현진 분)에게 의사 자격 박탈을 선언하고 응급실이 비게 되자 김사부는 “야, 오늘밤 네가 응급실 당직 서라”고 말했다. 윤서정의 빈 자리를 채우라는 김사부의 말에 강동주는 “그게 또 무슨 말도 안 되는, 무슨 GS가 응급실 당직입니까”라고 따졌다. 하지만 김사부는 “너 오더 좋아하는 거 같은데 외과 과장으로서 내리는 특별 오더니까 오늘 밤 네가 당직서”라고 거듭 강조했다. 강동주는 멀어지는 뒤통수에 “뭐 저런 그지같은”이라고 반발심을 드러내면서도 어쩔 수 없이 응급실을 맡게 됐다.

하지만 강동주에게 갈등의 순간이 찾아왔다. 본원의 외과 과장은 좌천된 강동주에게 전화를 걸어와 도윤완(최진호 분)과 함께 라운딩에 나섰다고 알렸다. 이어 저녁식사 자리를 만들겠다며 도윤완에게 매달려서라도 본원으로 돌아오라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날 강동주는 응급실을 봐야하는 처지였다. 밀려드는 환자에 응급실은 정신이 없고 외과 과장과의 약속 시간은 다가왔다. 강동주는 다시는 없을 지도 모르는 기회에 환자들을 등지고 응급실을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이 순간 응급환자가 들어왔고 울부짖는 환자 보호자의 목소리에 강동주는 발목을 잡히고야 말았다. 강동주는 ‘여기서 돌아서는 순간, 내 인생은 진짜 끝장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반사적으로 몸을 돌려 환자에게로 다가갔다.

다시 본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마저 날려버린 강동주는 환자까지 살리지 못하게 되며 절망감에 빠졌다. 귀가 어두운 노부모들에게 소리쳐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강동주의 눈시울은 이미 붉어져 있었다. 강동주는 거듭 ‘내가 왜’라고 스스로 반문했다. 참고 참았던 눈물은 결국 모친의 “힘들지?”라는 말 한마디에 펑펑 쏟아져 내리고 말았다.

이런 강동주에게 응급실을 맡긴 채 외출했던 김사부는 의문의 ‘VIP’와 접촉했다. ‘VIP’는 바로 신회장(주현 분)이었다. 신회장과 접촉하는 모습이 그려졌던 김사부는 이날 극 말미에 불에 그을린 얼굴로 나타나 모두를 놀래 켰다. 아직 김사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지만 분명히 강동주와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 김사부가 강동주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에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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