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경수/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도경수/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이소담 기자]도경수가 ‘형’인 배우들과 함께 하는 사모임에 대해 언급했다.

그룹 엑소(EXO) 멤버 겸 배우 도경수는 17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인터뷰를 갖고 영화 ‘형’(감독 권수경/제작 초이스컷픽쳐스) 뒷이야기와 함께 배우 8인의 친목모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사모임엔 도경수를 비롯해 배우 조인성, 임주환, 송중기, 이광수, 김우빈, 김기방, 배성우가 포함돼 있다.

영화 ‘형’에서 조정석의 손에 이끌려 클럽에 갔던 것처럼 일탈을 해보고 싶진 않냐는 물음에 도경수는 “일탈은 지금도 충분히 하고 있다. 형들과 항상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진짜 많이 한다”며 “대화를 하면 스트레스가 많이 풀린다. 일탈이 뭐가 있을까?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데요?”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배우들끼리 모이면 어떤 이야기를 할까? 도경수는 “우린 만나면 그냥 연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살고 있는 이야기와 지나온 경험들? 그걸 남자 8명이서 모여서 하고 있다”며 “지금은 너무 가까워져서 전보다는 많이 가벼운 이야기들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도경수/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도경수/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도경수는 “이번에 연기에 대해 형들이 알려준 것도 많다.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을 촬영하면서 대사가 긴 신이 있었다. 그래서 살짝 어려워했던 적이 있다. 거기에 대해서 형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조언을 구했다. 사실 긴 대사라고 해봐야 그렇게 길지도 않은데, 혼자서 이렇게 긴 대사를 해본 적이 처음이었다. 그걸 어떤 식으로 해야 막히지 않고 잘 할 수 있을까 물어봤는데 형들도 다 비슷하더라”고 말했다. 어떤 조언을 받았냐는 물음에 도경수는 “자신들의 경험에 비춰봤을 때를 예를 들면서 조언을 해줬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감정을 넣지 않고 몸으로 익히듯이, 말을 하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대사가 바로 나올 정도로 반복해서 외우라더라. 그렇게 대사가 입에 익으면 그 후에 감정을 추가해서 넣을 수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요즘에는 형들을 자주 못 만났다”는 도경수는 “항상 볼 때마다 똑같다. 매일 봐도 딱히 할 말은 없다. 형들이 최근에 영화 촬영하고 바빠서 가끔 시간 내서 만나면 할 말이 많아지는 정도다. 그때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신 나는 이야기를 잘 안하는 스타일이고 듣는 스타일이다. 말을 제일 많이 하는 사람은 조인성 형이다. 조인성 형에게 모두들 항상 조언을 구하니까, 그래서 인성이 형이 항상 많은 말을 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형’은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이 경기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 형 고두식(조정석)이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 끝에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돼 벌어지는 동거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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