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지나치면 뭐든지 독이다.
14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강태오, 차은우, 장도연이 출연해 고민상담에 나섰다.
이날 출연자는 자신을 감시하는 남편 때문에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6개월 만에 결혼해 현해 혼인신고만 하고 식도 못 올렸다”라면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털어놨다. 또 아내는 남편의 집착 때문에 집에서 5분 거리에 편의점도 혼자 가지 못하고 동성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휴대폰 위치추적 앱으로 감시한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만약 영상통화를 거부하면 문자와 전화 테러까지 한다고 했다.
남편은 수려한 외모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남편은 “아내 휴대폰에 남자 연락처가 많다”며 아내를 믿지 못하고 감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아내를 신뢰하지 못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절묘하게 찢어진 스타킹 때문이었다. 스타킹을 다른 남자가 찢었다고 생각한 것.
남편은 아내를 만나기 전, 양다리를 걸치거나 돈으로 이용하는 여자를 만나봤다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서 여자를 쉽게 믿지 못한다고 했다. 정찬는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 결혼은 서로의 인생을 담보하는 관계”라고 조언했다.
심지어 남편은 결혼 후 일까지 그만 둔 채 한 달 째, 백수생활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과 같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 한다”라고 해 좌중을 경악케 했다. 아내가 구해준 편의점 주말 야간 아르바이트도 부부가 함께 한다고 했다.
남편은 인형 뽑기를 해 판매를 한다고 했다. 40만원 치 인형을 뽑아서 25만원에 수익을 얻었다고 말하는 남편을 보며 MC들과 게스트들은 답답해했다. 아내는 보증금과 월세 합쳐서 60만원인데 이것도 없어서 다음 달엔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다고 털어놨다.
아내는 자신이 조선족이라면서 “중국에서 나름 큰 꿈을 가지고 한국 왔다. 지금 진짜 먹고 살기도 힘들고. 타향살이도 서러운데 친구들을 못 만나게 하니 속 터진다”라면서 속내를 말했다.
다음 출연자는 체중에 대한 집착 때문에 폭식과 단식을 반복하는 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대생이었다. 친구는 케이크, 치킨, 피자, 과자를 한꺼번에 다 먹고는 다음날엔 체중이 늘었다면서 단식을 하는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
친구는 “어릴 때 통통한 편이었다. 부모님이 마른 오빠와 비교하며 음식을 못 먹게 했다. 또 대학교 올라왔을 때 남자애가 너 하체 터질 거 같다고, 몸이 진짜 이상하다고 심지어 다른 애는 뱃살 찔렀다”라면서 주변의 무례하고 폭력적인 언행으로 상처받았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