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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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박경림의 황금 인맥이 또 한 번 빛났던 시간이었다.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는 ‘박경림의 토크콘서트3- 노맨틱한 여자들'의 첫 번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특급 비밀 게스트는 배우 이준기, 김우빈, 가수 이적이었다. 이들의 등장에 누가 로맨틱하지 않을 수 있을까.

‘노맨틱한 여자들’은 로맨틱을 잊어버린, 잃어버린 여성들을 위한 콘셉트로 진행된 토크쇼로 첫 날 게스트 이준기, 김우빈, 이적은 각각 로맨틱 심폐소생사, 선물맨, 축하 가수 겸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했다.

배우 이준기는 로맨틱 액션 강의 중 실전 연습 상대로 무대에 올랐다. 박경림은 로맨틱 액션인 애교를 잘 소화하지 못한 한 관객을 무대 위로 불렀다. 관객이 애교를 부리는 것에 힘들어하자 박경림은 본인 탓이 아닌 환경 탓이라며 주변 환경을 로맨틱한 분위기로 바꿨다.

세트, BGM, 조명에 변화를 준 박경림은 관객에게 “이제 로맨틱한 상대만 있으면 된다. 그러면 본인도 모르는 로맨틱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로맨틱 심폐소생사를 어렵게 모셨다”며 이준기를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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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오른 관객은 이준기에게 애교 미션을 수행해야했다. 이준기에게 ‘귀여우시네요’ 혹은 ‘사랑스러우시네요’라는 말을 들어야 백허그를 받을 수 있었다. 이준기는 관객과 눈맞춤을 했고 관객은 “잘생기셨어용”이라며 애교를 보여줬다. 이에 이준기는 백허그 선물과 함께 “참으로 사랑스럽구나. 은애한다”며 최근 종영한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속 대사를 읊었다.

박경림과의 짧은 토크 시간도 가졌다. 이준기는 “(박경림의) 섭외력이 대단하신 게 직접 전화를 주시기도 하고, 제 스케줄을 다 꿰뚫고 있으시더라. 어제 해외에서 바로 들어와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 여러분들 만날 생각에 잠을 못 잤다"며 흔쾌히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고 제이슨므라즈의 ‘Geek in the pink'를 불러주기도 했다.

두 번째 게스트는 김우빈이었다. ‘엄마에게 로맨틱을 주세요’라는 관객 사연을 통한 코너가 진행된 가운데, 박경림은 두 모녀에게 일본 큐슈 항공권을 포함, 숙박, 식사 등 풀 패키지를 선물했다. “선물 증정도 로맨틱해야 한다”며 김우빈을 선물맨으로 초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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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공연의 금요일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던 김우빈은 박경림과 또 한 번 의리를 지켰다. 박경림은 “이번에도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그럼 제가 언제가면 될까요?’라고 물어보더라”며 김우빈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김우빈은 “워낙 경림 누나와 친하다. 누나가 팬미팅 진행은 잘 안하시는데 제 팬미팅에 오셔서 도움을 주신 적도 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오게 됐다”며 두 사람의 친분을 드러냈다. 이후 김우빈은 기억에 남는 드라마 속 상남자 대사와 관객들에 “사랑한다”고 외치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마지막 게스트였던 이적은 관객들에 노래를 선물했다. 무대 위 조명이 꺼지자 tvN '응답하라 1988‘의 OST였던 ’걱정말아요 그대‘가 흘러나왔고 이적이 등장했다.

이른 아침 공연임에도 불구, 명불허전 라이브를 선사한 이적에게 관객들은 캔들 불빛 이벤트로 화답했다. 노래를 끝낸 이적은 “불빛을 흔들어주시는 걸 보니 왠지 제가 빨리 하야해야할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박경림은 “캔들을 들고가셔서 여러 가지 용도로 쓰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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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에 게스트로 응한 이유도 언급했다. 박경림은 “두 달 전에 말씀 드렸는데 흔쾌히 승낙해주셨다”고 말했고 이적은 “너무 빨리 섭외를 해주셔서 어떻게 핑계를 댈 수도 없었다”며 만담식의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이적은 관객들을 모두 일으켜 세워 ‘하늘을 달리다’를 불렀고 이적의 콘서트 현장으로 분위기를 탈바꿈시켰다.

특급 MC 박경림과 세 명의 특급 게스트가 함께 하니 로맨틱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현장에 있던 모든 관객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이준기, 김우빈, 이적의 등장에 로맨틱한 감성을 가득 채웠다.

한편 오직 여성들에 초점을 맞춘 박경림 토크콘서트3 'No-mantic한 여자들'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진행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