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시그널’이 남긴 여운이 깊다. 배우 조진웅이 두 번째 대상을 품었다.

조진웅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16 Asia Artist Awards(AAA)에서 올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친 스타에게 주어지는 드라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방영돼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과거의 형사 이재한을 연기해서다. 조진웅은 과거와 현재의 형사가 무전기를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그린 이 작품에서 우직하고 정의감 넘치는 형사 이재한을 진정성 있게 연기해 시청자를 웃기고 울렸다. 그 결과 지난 달 tvN10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AAA에서도 가장 빛나는 별에 선정됐다.

조진웅은 “먼저 이렇게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가수분들께 감사하다. 많이 배우고 간다”며 "'시그널'이라는 작품은 그 시대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작품이었고 배우, 스태프들이 정말 많이 고생했다. 제가 아는 진리 중에 촬영장에서 고생하면 드라마가 잘된다는 거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끝으로 요새 많이 춥다. 우리나라도 많이 춥고, 내일은 수능일인데 많이 안 추웠으면 좋겠다. 수험생들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끝맺었다.

벌써 종영한지 6개월이 지났건만 여전히 ‘시그널’이 남긴 여운이 남아있다. 이 드라마는 과거와 현재를 사는 두 형사가 소통하면서 장기 미제사건을 파헤치며 현실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90년대 사건이 현재와 맞닿으며 안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당겼다. 어린이 유괴 사건, 사회 기득층 자녀의 범죄 행각을 조명했다.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등을 연상케 하는 실제 장기 미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사건들을 해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이재한과 차수현(김혜수 분), 박해영(이제훈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조진웅의 말처럼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 ‘시그널’이 남긴 여운은 아직도 진하다. 시청자들은 "'시그널'은 최고의 드라마, 조진웅은 최고의 배우였다" "'시그널' 시즌2를 빨리 보고 싶다" "'시그널' 여전히 꺼내 보는 드라마" 등의 글을 남기며 '시그널'을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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