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대한민국 대표 꽃미남 강동원, 이민호가 판타지의 매력에 푹 빠졌다.

판타지 같은 꽃미남 외모로 여심을 싹쓸이하고 있는 배우 강동원과 이민호가 판타지 장르의 차기작으로 관객과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현실성 없는 외모는 물론이고 연기까지 물오른 두 사람이다.

먼저 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가려진 시간’(감독 엄태화/제작 바른손이앤에이)은 첫날 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서는 생소한 판타지 장르에도 불구하고 강동원이라는 배우가 있었기에 가능한 수치다.

‘가려진 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에서 러닝타임 40분 만에 등장하지만, 남은 시간을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만들며 압도적 존재감을 보여준다. 가려진 시간 속에서 홀로 어른이 돼 돌아온 ‘어른아이’ 성민을 연기한 강동원은 역대급으로 눈부신 외모를 자랑한다. 여기에 아이와 어른의 경계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성민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내기까지. ‘가려진 시간’은 강동원이기에 탄생할 수 있었던 영화다. 배우 이민호는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연출 진혁)을 통해 판타지 세계에 발을 들였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국기준 시청률 16.4%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같은 날 첫 방송된 경쟁작을 압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방송 전부터 전지현, 이민호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민호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천재 사기꾼 준재 역을 맡아 인어 전지현과 엮이게 된다. 400여년 전 1598년 조선시대에서는 한 마을에 부임한 신임 현령 담령 역으로 눈을 뗄 수 없는 사극 비주얼을 선사한 이민호는 현재에서는 팔색조 매력의 천재 사기꾼으로 여심을 강탈했다.

특히 ‘가려진 시간’의 강동원이 판타지를 현실처럼 만드는 열연으로 허구 같은 스토리에 신뢰감을 부여했다면, 이민호는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비주얼과 변신 그리고 마법 같은 볼거리를 선사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어쨌거나 극장가도 안방극장도 판타지에 풍덩 빠진 강동원, 이민호 두 배우 때문에 북적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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