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판타스틱 듀오'가 마지막까지 경이로운 무대로 장식됐다.
20일 방송을 끝으로 SBS 음악 예능 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의 첫 번째 시즌이 마무리됐다. 이문세와 원일중 코스모스 듀오가 마지막 왕좌를 획득했다. 세대를 초월한 이문세 듀오의 무대는 대장정의 마침표로서 손색이 없었다.
마지막 회였지만 시즌2를 기약한 바 있기에, 이날 방송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진행됐다. 이문세 듀오에 맞서 케이윌, 김윤아, 김경호가 자신의 듀오와 함께 파이널 무대를 선보였다. 케이윌은 '꽃이 핀다'로, 김윤아는 '고잉홈'으로, 김경호는 '금지된 사랑'으로 명불허전 가창력은 물론 명곡을 신선하게 들리도록 하는 하모니까지 자랑했다.
이문세는 '휘파람'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5연승은 못 했지만 296점 최고 신기록을 달성하며 시청자들에게는 명예졸업으로 인식될 수 있었다. 케이윌은 이별의 감정을, 김윤아는 힐링의 메시지를, 김경호는 폭발적인 고음을, 그리고 이문세는 40년을 건너뛰는 듀오와의 완벽 호흡을 바탕으로 인상 깊은 무대들을 선사했다.
지난 설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뒤, 4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이선희, 윤복희, 이문세, 전인권, 양희은, 김건모, 신승훈, 김수희, 휘성, 김종국, 조성모, 태양, 엑소 등 레전드 가수들이 '판타스틱 듀오'에 발도장을 찍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라인업이 공개될 때마다 역대급 섭외라는 호평이 잇따랐다. 김영욱 PD가 자부한 것도, 음악에 열정을 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가수뿐 아니다. 지원자들 중에도 스타들이 많았다. 이종석은 자이언티 편에, 규현은 이선희 편에, 서현과 산다라박은 옥주현 편에, 진구는 거미 편에 지원하며 든든한 지원사격을 전했다. 규현과 이선희, 양희은과 전인권, 이문세와 김경호와 케이윌 등 수많은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판타스틱 듀오'의 가치를 한겹 더했다.
'판타스틱 듀오'의 7개월은 역대급 무대들로 기억될 전망이다. 시즌2가 기다려지는 건 역대급 무대들을 또 다시 만나고 싶기 때문이다. 믿고 보는 '판타스틱 듀오'는 시청자들에게 짧은 이별을 고했지만, 재회가 약속돼 있어 아쉽지 않다. 언젠가 다시 만날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서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는 27일부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꽃놀이패'가 방송될 예정이다. 개편 후 첫 '꽃놀이패' 방송에는 배우 이성재, 야구선수 이대호, 가수 아이유, B1A4 진영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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