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11월 끝자락, 대중들이 기다리는 세 팀이 같은 날 음원을 발표한다. 14년 만에 재결합한 S.E.S, 대세돌로 거듭난 B1A4, 음원 강자 지코가 오는 28일 컴백한다. 1세대 원조 걸그룹 S.E.S는 오는 28일 자정 SM 'STATION'을 통해 신곡 'Love [story]'을 공개한다. 14년 만의 재결합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12월 30일과 31일에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내년 1월 2일에는 스페셜 앨범을 발매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7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S.E.S는 'Remember' 프로젝트를 통해 음원부터 공연, 앨범 그리고 리얼리티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알리기도.
28일 공개되는 'Love [story]'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3집 타이틀곡 'Love'를 재해석한 곡이다. 지난 1999년에 발표된 이 곡이 17년 후에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S.E.S는 지난달 3일 바다의 SNS를 통해 깜짝 재결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그 배경엔 S.E.S를 키워낸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이 바탕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S.E.S의 컴백으로 가요계가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 초 재결합에 성공한 젝스키스는 오는 12월로 컴백을 확정 지었고, 오는 29일에는 장수돌 신화의 정규 13집이 발매된다. 여기에 god의 내년 1월 콘서트 소식도 전해졌다. 오빠들의 귀환에 언니들이 가세했다. S.E.S의 컴백이 핫이슈로 떠올랐지만, B1A4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같은 날 정규앨범 '굿 타이밍(Good Timing)'으로 돌아오는 B1A4는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스윗 걸(Sweet Girl)' 이후 1년 3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흑백 단체 사진을, 22일엔 몽환적 분위기의 개인 티저를 선보였다. 23일에는 총 13곡으로 꽉 채운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었다.
타이틀곡은 2번 트랙 '거짓말이야'로 결정됐다.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 온 리더 진영이 작사 작곡 편곡을 총괄했고, 바로가 공동 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거짓말이야'는 B1A4만의 감성이 담겨있는 댄스곡이다.
앞서 진영은 올해 초 Mnet '프로듀스101'에서 보여준 작곡 실력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고, 이어 출연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서브 남주 윤성을 연기하며 '진영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B1A4에는 여러 음악 예능과 최근 솔로 앨범으로 보컬 능력을 인정받은 산들, 연기와 예능에서 고루 활약하는 바로,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한 신우, 웹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 공찬까지 다재다능한 활약을 펼쳐왔다. '굿 타이밍'에 찾아온 B1A4의 새 앨범이 기대가 되는 이유다. '믿고 드는 아티스트' 지코도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지코는 오는 28일 크러쉬, 딘과 작업한 신곡 '버뮤다 트라이앵글'을 공개한다.
앞서 지코는 지난 18일 공식 SNS를 통해 의문의 삼각형 티저를 공개하며 기습 컴백을 알렸다. 23일 자정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성스러운 분위기의 성당 한 가운데 서있는 뒷코의 뒷모습이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따르면 '버뮤다 트라이앵글'은 지코, 크러쉬, 딘이 속한 크루 팬시차일드의 첫 협업곡으로 그동안 지코가 선보였던 음악과 전혀 다른 장르의 곡으로 음악적 변신을 시도 한다.
한편 지코가 구구단 세정에게 선물한 노래 '꽃길'이 23일 10시 기준 멜론을 비롯한 7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코는 지난 5월 방송된 KBS 2TV '어서옵쇼'에 출연, 세정이 어머니한테 쓴 편지를 토대로 즉석에서 발라드 노래 '꽃길'을 만들었다.
지코의 장르를 뛰어넘은 프로듀싱 능력은 익히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발매한 지코의 'Break Up 2 Make Up' 앨범에서는 어반알앤비 장르의 '너는 나 나는 너'와 에프엑스 루나가 부른 발라드 곡 '사랑이었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여러 색깔을 지닌 지코가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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