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동건과 조윤희가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하기를 원하는 이동진(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진은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자신이 한 발 물러나 있을테니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배삼도(차인표 분)가 사온 분식으로 다함께 둘러앉아 간식을 먹던 중 나연실에게는 보일러를 고치러 오겠다는 전화가 걸려왔다. 이동진은 오전시간에 나연실의 고장 난 보일러를 두고 걱정하던 금촌댁(이정은 분)의 말을 듣고 직접 수리공을 구했다. 하지만 이 역시 나연실이 부담스러워할까 이동진은 직접 그녀에게 전화가 가도록 조치를 취했다.
나연실은 양복점을 나서기 전 번호를 어떻게 알게됐나 잠깐 어리둥절했지만, 골방에서 잠을 자지 않는다는 생각에 얼른 길을 나섰다. 걱정된 배삼도가 이동진에게 같이 가주라고 말했지만, 그는 의식적으로 이를 거부했다. 나연실은 홀로 양복점을 나서며 “같이 가주는 게 뭐 그리 어렵다구”라고 서운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음이야 어찌됐든 해결될 줄 알았던 보일러 문제도 부품이 없어 난항에 부딪혔다. 금촌댁의 통화에서 이날 보일러를 고칠 수 없는 걸 알게 된 이동진은 최곡지(김영애 분)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최곡지는 곧장 나연실에게 전화를 걸어 퇴근을 하면 자신의 집에 와서 하루를 묵으라고 말했다. 이동진과의 관계야 어찌됐든 어른의 성의를 무시할 수 없었던 나연실은 퇴근 후 이만술(신구 분) 사장의 집으로 향했다. 가족들끼리 도란도란 함께하는 저녁에 최곡지는 이동숙(오현경 분)의 결혼을 닦달했다. 하지만 박대섭(최성국 분)이 눈에 차지 않는 이동숙은 괜히 이동진에게로 화살을 돌렸다. 최곡지는 이에 이동진의 선자리는 줄을 선다고 말해 아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동진은 자신의 방을 하룻밤 나연실에게 내어주기로 하고는 청소에 심혈을 기울였다. 청소에 잠자리, 여기에 룸스프레이까지 이동진은 말 그대로 정성을 들였다. 준비된 방에 들어와 이곳저곳을 살피던 나연실은 이동진의 앨범 속 결혼사진을 발견하고 마음 쓰여하는 기색이었다. 밤은 깊어가고, 잠자리에 들었던 이동진은 바깥으로 나왔다. 집 밖에 앉아있는 나연실을 발견한 이동진은 모처럼 대화할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동진은 한 번 이혼의 경험이 있는만큼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고 싶다고 털어놨다.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는 말에 나연실 역시 그러겠노라 약속을 했다. 이동진은 “나연실씨랑 같이 하는 게 많네요”라며 “첫 눈, 첫 외박, 첫 고백두”라고 털어놨다. 나연실은 이에 “그럼 사장님은 연애도 한 번 안 해보셨어요?”라고 물었고 이동진은 “때때로 감정은 있었지만 좋아한다고 고백한건 나연실씨가 처음이었어요, 워낙 앞만 보고 살아왔거든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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