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보형 기자
서보형 기자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신동욱이 6년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배우 신동욱은 2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자신의 첫 장편소설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랜만에 뵙겠다"고 고개숙여 자신을 소개한 신동욱은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사람들과 많은 자리에서 말을 많이 해본 적이 없어서 조금 어리바리하게 말할 수도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욱은 소설가로 돌아온 계기에 대해 "2013년 팬들 때문에 강제소환 당한 적이 있었다. 그때 뻔뻔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근데 내가 생각해보니까 컨디션이 돌아오지도 않고 언제라고 기약할 수 없기에 어떤 방법으로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생각한 게 글쓰기였다. 그러다보니 소설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조금 아팠는데 나같이 갑자기 시련을 겪은 사람들이 보통 삶의 의욕을 잃는 분들이 많다. 그러신 분들에게 나처럼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해보시라고, 스스로 시련을 극복해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신동욱이 집필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주인공을 통해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의 삶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작품이다. 이에 대해 신동욱은 "유쾌하게 썼다. 내가 읽고 싶은 걸 썼기 때문에 재밌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0년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희귀병인 복합부위 통증증후군(CRPS) 판정을 받고 2011년 의병 제대한 뒤 연예계 활동을 중단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신동욱은 오랜 침묵 끝에 최근 JTBC 예능 '말하는대로'로 약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