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우리 집에 사는 남자'
KBS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tvN에 ‘안투라지’가 있다면 KBS에는 ‘우리 집에 사는 남자’가 있다. 첫 방송부터 시작된 카메오들의 활약은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를 안겨다주고 있다.

지난 10월 24일 KBS 2TV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첫 방송에는 낯익은 이들이 곳곳에 출연했다. 헬스 트레이너 역 홍석천부터 조보아를 잡기 위해 나타난 승객 장도연, 쓰러진 수애(홍나리 역)를 치료하던 응급실 의사 역 인교진까지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의 출연은 극의 개연성과 코믹함을 더했다. 홍석천은 조보아와 전화 통화를 통해 친한언니처럼 수다를 떨었고, 장도연은 남자친구와 바람난 상대인 조보아를 찾기 위해 비행기까지 올랐다. 이는 시청자들에 조보아가 여우같은 캐릭터임을 확실히 각인시켜줬다.

인교진은 수애를 진찰하는 응급실 의사로 분했다. 인교진은 이수혁(권덕봉 역)을 환자로 착각하는가 하면, “사랑하세요. 젊은 땐 자신의 몸을 사랑해야 합니다” 등의 일반적이지 않은 진찰로 능청스러운 매력을 십분 살렸다.

수애의 전 남자친구이자 조보아와 바람핀 상대로 분했던 김지훈(조동진 역)도 빼놓을 수 없다. 김지훈은 첫 회부터 8회까지 작가와의 의리로 특별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인공과 견줄 만큼 강한 존재감을 선보였기 때문. 김지훈은 때로는 지질하고, 때로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주며 미워할 수 없는 서브남 캐릭터를 구축했다.

명품 중견 배우들의 활약도 있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는 김영옥, 최종원, 박노식이 출연해 김영광(고난길 역)에 대한 비밀을 더욱 궁금케 했다. 김영옥은 김미숙(신정임 역)과 함께 홍만두에서 일했던 할머니로, 박노식은 그의 아들로 등장했다. 최종원은 이수혁의 아버지 권회장으로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신스틸러 배우로 유명한 이미도 역시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3대 식신 천왕 세끼 먹자’의 메인 작가 역으로 분한 이미도는 홍만두를 맛집으로 섭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시청자들에 깨알 재미를 선사했고 오늘(22일) 방송까지 이어 출연한다.

또한 22일 방송분에는 남창희와 걸그룹 구구단까지 가세, MC와 패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사남’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창희, 구구단이 깨알 같은 장면들을 상큼 터지게 소화해줬다”며 찰진 연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이에 이들의 활약이 더욱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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