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임지연이 고된 시집살이를 했다.
27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 극본 김사경) 28회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황금실(금보라 분)과 조희라(황보라 분) 때문에 극한 시집살이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금실은 장하연(한혜린 분)이 유학을 떠나기 전날, 집으로 불러 밥을 해먹였다. 황금실은 장하연에게 다음 생애엔 꼭 모녀지간으로 만나자면서 아쉬운 마음을 내보였다. 이때 김미풍이 두 사람을 봤고 서러움에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
황금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운 이남이(김희정 분)와 달래(김영옥 분)는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면서 비난했다. 황금실은 며느리 김미풍이 탐탁치 않다면서 아이를 낳아보지도 못한 고모가 어떻게 내 마음을 이해하냐면서 이남이에게 상처를 줬다.
김미풍을 괴롭히는 건 시어머니 뿐만이 아니었다. 퇴근해서 돌아온 김미풍 앞엔 산더미 같이 쌓인 설거지거리가 있었다. 마스크팩을 얼굴에 붙인 채 자신이 먹었던 컵을 씻어달라고까지 하는 밉상 동서 조희라에게 화가 난 김미풍은 한 마디 했다.
김미풍은 "둘 다 한 집안의 며느리잖아. 같이 사는 동안 서로 배려하고 최소한의 의무는 하자"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희라는 "지금 설거지 좀 해달라고 했다고 이러냐?"라고 쏘아붙였다. 김미풍은 "내가 회사를 다니니까 저녁은 동서가 해. 아침은 내가 할게"라고 제안했고 조희라는 "나 그런 거 안 해봐서 잘 몰라"라면서 거부했다. 이어 "그쪽이 들어오고 난 뒤에 자꾸 할머니에게 혼난다"면서 오히려 화를 내 김미풍을 기함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박신애(임수향 분)가 김미풍이 김덕천(변희봉 분) 회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신애는 김덕천과 김미풍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회사 본부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박신애의 방해공작에도 불구, 김미풍이 김덕천의 목숨까지 구하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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