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민호 전지현의 본격동거가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극본 박지은) 4회에는 자신의 집에 심청(전지현 분)을 데려가는 허준재(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준재는 뜻하지 않게 심청이와 한밤 중 한강 데이트를 하며 폭죽놀이까지 보게 됐다. 그러나 밤이 늦어지고 집에 가려고 하는 자신을 따라오는 심청이의 모습에 허준재는 “말만한 여자애가 어딜 오겠다구, 부모님이 아시면 뭐라고 하겠냐”라고 밀어내고는 혼자 차에 올랐다. 그렇게 심청이가 눈에 밟혀 그냥 갈 수 없었던 허준재는 차를 돌리고야 말았다. 결국 심청이를 데리고 집에 돌아온 허준재의 모습에 조남두(이희준 분)와 태오(신원호 분)은 짐짓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심청이에게는 허준재의 집도 신기한 것 투성이었다. 인어의 본능에 따라 수족관의 물을 보며 먹을 걸 찾는 심청이의 행동을 허준재를 비롯해 이해하지 못했다. 우선 밥부터 먹이자는 생각으로 식사를 차려준 허준재 일행은 이제 본격적으로 옥 팔찌의 정체에 대해 묻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세상에서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모르는 심청이는 “우리 집에 이런 거 많아”라고 태연하게 대답했다. 조남두는 얼른 심청이를 낚아채려는 마음으로 집에 머물게 하자고 했다. 하지만 허준재는 “네가 이 팔찌는 아는데, 네가 이 팔찌를 준 당사자인 나는 모른다. 이게 말이 되냐?”라고 다그쳤다.

이름도 없고, 부모도 없고, 집은 아주 머~얼리 있다는 심청이의 말에 허준재는 이름을 지어줬다. 허준재는 이름을 심청이로 하자며 “심하게 멍청하잖아”라고 비웃었다. 조남두까지 말리고 나서는데도 심청이는 “좋아”라며 뭐가 좋냐는 말에 “나 좋아 심청이”라고 해맑게 웃었다. 허준재는 오갈 데 없는 심청이를 위해 다락방을 내어줬다. 그러면서도 여기서 사는 거냐는 심청이의 말에 “정신 차려 뭘 살아”라며 자신이 필요해 잠시 지내게 해주는 것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설레이기만 할 줄 알았던 동거로맨스는 갑자기 스릴러로 변했다. 허준재를 찾아다니던 마대영(성동일 분)이 그의 옆집 이웃을 홧김에 살해한 것. 집에 가던 길에 조남두로부터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허준재는 집에 홀로 남은 심청이를 염려했다. 아니나 다를까, 심청이는 벨소리에 망설임없이 현관문을 열었고 이곳에는 경찰로 위장한 마대영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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