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 이성경의 큐피드가 돼주기로 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연출 오현종/극본 양희승, 김수진) 5회에서 정준형(남주혁 분)은 김복주(이성경 분)가 자신의 형 정재이(이재윤 분)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정재이가 운영하는 비만클리닉에서 정준형과 마주친 김복주. 그녀는 자신이 체대생이라고 말하려는 정준형 말을 자르며 “초등학교 동창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런 데서 보느냐. 십년 만인가? 용케 알아 봤네”고 말하며 정준형에게 눈치를 줬다.
아무 것도 모르는 정재이는 “지난번에 말한 첼로 전공생”이라고 김복주를 설명했고, 정준형은 “체, 첼로?”라고 당황하더니 “첼로 전공하는구나. 초등학생 때부터 음악에 재능이 있었다. 노래도 꾀꼬리처럼 잘한다”고 재미있어 하며 “거의 단짝이었다. 만나서 반갑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재이와 정준형이 형제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된 김복주는 “이건 꿈이다. 이런 우연은 있을 수가 없다”며 좌절했다. 반면 정준형은 김복주의 약점을 잡은 것을 아주 즐거워했다. 정준형은 “너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냐”고 거들먹거렸고, “진짜 네 형이냐”고 묻는 김복주에게 “그럼 진짜 형이지, 의형제겠냐”고 말했고 “거기 왜 갔냐. 살 빼러 간 거면 굳이 음대생이라고 거짓말할 이유는 없고, 다른 목적이 있다는 건데”라며 그가 형 정재이를 짝사랑 중이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정준형은 김복주에게 음식 썰어 달라, 물 떠다 달라 온갖 심부름을 시켰다. 결국 참다못한 김복주는 “큰 거 한 방. 그걸로 끝내자”고 맞아주거나 돈을 주겠다며 거래를 제안했고, 정준형은 “글쎄. 나로서는 네 약점 잡은 재미가 쏠쏠하다. 그런데 내가 지금 딱히 돈은 필요 없다. 그렇다고 널 치기엔 내 손만 아플 것 같다”고 여전히 그를 놀리며 재미있어 했다.
그러던 중 체육대회가 열렸고, 정준형은 선배 김기석(최웅 분)이 시킨 쌀가마 들기에 출전하기 싫다며 도망쳤다. 당연히 불 같이 화가 난 김기석은 당장 정준형을 찾아오라며 노발대발했고, 이를 알게 된 김복주는 정준형에게 전화를 걸어 “네 친구한테 번호 따서 걸었다”며 “오늘이 디데인 것 같아서”고 말했다. 약점 잡힌 걸 만회할 기회라고 여긴 것.
김복주는 혼날 위기에 처한 정준형을 위해 쌀가마 들기 대회에 수영부 ‘용병’으로 출전했다. 이 모습을 본 정준형은 대회가 끝난 후 김복주를 찾아갔고, 그녀가 자신에게 약점 잡힌 것이 걱정돼 자청했다는 걸 알고는 “넌 대체 날 어떻게 보고. 내가 아무리 생각이 없어도 너네 부가서 이를 놈으로 보이냐”고 화를 냈다. 이에 김복주는 “그게 아니고, 선생님한테 말하지 말라. 선생님한테 거짓말하고 다니는 애로 보이기 싫다”고 말했다.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정준형은 미안함에 김복주에게 “형한테도 선물했다. 네 옆자리. 우연인 척 가라. 선물이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음악회 티켓을 선물했다. 갈지 말지 고민하던 김복주는 결국 음악회로 향했고, 그곳에서 우연인 척 정재이와 마주쳤다. 그렇게 즐거운 데이트를 즐긴 김복주는 “화장대 지고 나간 그날, 그 길로 지나가길 잘했다. 비 오는데 우산 안 가지고 나서길 잘했다. 마음 접으려다가 그에게로 달려가길 잘했다. 여자로 태어나길 참 잘했다, 김복주”라고 독백하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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