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크린 X' 포스터 / CGV 제공
영화 '스크린 X' 포스터 / CGV 제공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스크린X와 만난 에릭 브레빅 감독의 신작이 베일을 벗는다.

CJ CGV 하반기 영화산업 미디어 포럼이 '스크린X'를 주제로 2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렸다. 한국 토종 기술 스크린X의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를 예측해보기 위한 자리다.

스크린X는 CJ CGV와 KAIST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한 기술로, 극장 정면 스크린과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멀티프로젝션 특별관이다.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김지운 감독의 '더 엑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 영화들로 제작됐다.

이날 스크린X로 만든 헐리우드 영화가 소개됐다. 재난영화 '위 킬 데스(WE KILL DEATH)'다. 고층빌딩에 올라가 아슬아슬한 포즈로 인증샷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이들의 위험천만한 도전을 다룬 작품이다. '잃어버린 세계'와 '토탈리콜' '맨인블랙' '진주만' 등을 연출한 에릭 브레빅 감독의 신작이다.

스크린X 대표 이미지 / CGV 제공
스크린X 대표 이미지 / CGV 제공

'위 킬 데스'는 스크린X로 기획, 제작하는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다. 고층빌딩 위에 서있는 현장감과 아찔한 체험감을 스크린X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에릭 브레빅 감독이 직접 등장해 '위 킬 데스'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스크린X가 관객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매력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미국 LA에서 스크린X를 처음봤는데 매료됐다. 차기작에서 활용하고 싶었다"라며 콜라보레이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영화 속 주인공이 겪는 모험을 스크린X를 통해 관객들이 실감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위 킬 데스' 프로듀서는 "스크린X는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다. 할리우드에서는 관계자들이 알게 되는 단계다. 하지만 본 사람들은 다 매료되더라. 이밖에도 영화인들로 하여금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해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게 장점이다"라고 극찬했다.

할리우드와 국내기술 스크린X가 만난 '위 킬 데스'는 오는 2018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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