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이영은과 박하나, 여기에 할머니 최여사까지 센언니들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일진 고등학생 김빛나(박하나 분)와 그에 지지 않는 선생님 오은수(이영은 분), 그리고 김빛나의 지원군으로 나선 비뚤어진 ‘손녀 바보' 할머니 최여사(백수련 분)의 첨예한 갈등이 펼쳐졌다.

시작은 오은수와 김빛나의 대결이었다. 오은수는 백화점 점원인 자신의 어머니에게 복종을 강요한 ‘일진 고등학생’ 김빛나에게 “유치하고 시시해"라고 일갈했다.

이어 “약자를 괴롭히는 건 용서할 수 없어", “인생 낭비 하지 말아라"라고 강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리고 왜 자신을 괴롭히는지 물었다. 이에 김빛나는 실은 ‘내가 갖고 싶은 걸 다 가졌잖아요’라고 질투하는 속마음을 지녔지만 마음을 숨긴 채 “말하기 싫어요"라고 강력하게 응수했다. 이어 ‘뭐가 유치하고 시시한지 보여줄거야'라고 되뇌었다.

김빛나는 자신의 생각대로 유치하고 시시한 악행을 더 심하게 저질렀다. 선생님인 오은수가 화장실에 있을 때 양동이로 물을 퍼붓고, 오은수가 아끼는 왕따 학생의 휴대폰을 빼앗아 약올리며 변기통에 빠뜨렸다.

김빛나와 친구들을 다시 타이르려는 오은수에게 김빛나는 더 강하게 반항했고, 오은수는 “너 말로 안되겠구나"라고 위협했다. 김빛나는 집에 돌아가 자신을 병적으로 아끼는 할머니 최여사에게 퉁퉁 부은 손을 보여주며 오열했다.

병원에 실려간 김빛나는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았다. 병원장인 아버지 김재우(박찬환 분)마저 “피아노는 취미로 하는 게 좋겠다"고 사실상 피아니스트를 포기할 것을 종용했다.

이에 분노한 최여사가 학교로 불쑥 찾아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 오은수의 따귀를 때리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한편 KBS 1TV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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