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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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명미 기자] Again 2000년대다.

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작곡가 최준영 편으로 BMK, 테이, 김필, 스윗소로우, 미오, 스테파티, B1A4가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작곡한 작곡가 최준영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방송에서 다양한 명곡들의 재해석을 엿 볼 수 있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완전체 출연을 알린 B1A4가 선보인 쿨의 '슬프지려 하기 전에'부터 테이가 재해석한 임재범의 '비상'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의 향연이었다.

첫 순서로 나선 B1A4의 무대를 본 최준영 작곡가는 "'슬퍼지려 하기 전에'가 이재훈의 보이스와 어울릴 것 같아서 댄스로 편곡해서 재발표했다. B1A4 만의 느낌으로 잘 살린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또한 김건모의 '미련'을 선보인 스윗소로우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악기는 인간의 목소리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 오페라를 본 느낌이다. 김건모가 반성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첫 데뷔 무대를 가진 그룹 미오도 출연했다. 미오는 코요태의 '순정'을 편곡해 그들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최준영 작곡가는 "코요태 '순정' 무대를 보고 가슴이 울컥했다. 이 무대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지 그려진다. 고급스럽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매력적인 보이스로 여심을 사로잡는 김필은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선보였다. 이에 대해 최준영 작곡가는 "뉴욕 재즈바에서 들을 법한 노래였다"라고 전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를 앞둔 테이는 "'비상'을 듣고 힘을 얻었다. 희망을 주는 노래다. 한 번 날아보자라는 느낌을 받았다. 여러분들께도 그런 힘을 드리고 싶다"라고 전하며 멋진 무대를 선사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최준영 작곡가는 "'비상' 단순한 멜로디인데 임재범의 보컬로 커버됐다. 테이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임재범의 노래를 선곡하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건데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준 것 같다"라며 칭찬했다.

다양한 무대의 향연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방송임이 틀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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