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안투라지’ 조진웅과 서강준 10년 인연이 깨질까.

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안투라지’에서는 김은갑(조진웅 분)과 차영빈(서강준 분)이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은갑은 차영빈을 위해 그가 출연하기로 한 영화에서 안소희(안소희 분)을 하차하도록 만들었다. 차영빈이 안소희와 헤어지면서 출연하기로 계약한 영화에서 하차하고 싶어 하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영화사 제작사 측과 뜻을 맞춘 것. 뒤늦게 이를 알게 된 차영빈은 서운해했다.

두 사람은 서로 서운함을 안은 채, 영빈의 매니저 이호진(박정민 분)을 통해 소통했다. 비록 직접적인 소통은 없었지만, 서로를 향한 신뢰가 있었다. 김은갑은 비서에게 “영빈과 나는 믿는 구석이 있다”고 말했다. 차영빈은 호진에게 “은갑형과 같이 가야지. 지금 형이 힘들지 않나”라고 말할 정도였다.

차영빈을 톱스타로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가진 은갑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이러저리 뛰었다. 차기작을 위해 제작사를 만나고 작가를 찾아가는 등 힘썼다. 그러나 영빈에게 남은 대본은 많지 않았다. 어렵사리 좋은 시나리오를 찾았지만, 주인공 아닌 두 번째 남자 주인공 역할을 제안받았다. 은갑은 영빈을 염려해 현재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다. “드라마 하지 말라”는 짧은 말만 전했다. 어렵게 차기작 대본을 넘긴 영빈은 은갑의 설명 부족한 태도에 실망했다. 두 사람 사이에 오해만 쌓여갔다.

이런 가운데 다시 위기를 맞았다. 차영빈이 출연하기로 했던 영화사 측에서 영빈의 앞길을 막고자 나선 것. 이를 볼 수 없던 은갑은 영빈을 대신해 영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후 은갑은 차영빈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어렵사리 이야기했다. 그러나 영빈은 상황도 모르고 해당 영화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는 이야기만 하고 전화를 끊었다. 결국 김은갑은 영빈이 머무르고 있는 제주도까지 찾아가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널 위해서다”라면서 “‘외란종결자’만 출연하면 모든 게 해결된다”라고 설득에 나섰지만, 영빈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영빈은 호진에 “서울에 가서 새 회사를 찾자”며 이별을 선언했다.

은갑은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났다. 새로 회사를 꾸리면서 과거 직장 동료들에게 뒤통수를 맞았으며, 배우 영입에도 진전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은갑은 자신을 배신한 강대표(최명길 분)는 안보면 되고 회사는 차리면 된다고 기운을 냈다. 은갑의 고민거리는 하나, 중요한 시기에 놓인 영빈이다. 이를 알기에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작가의 작업실까지 찾아가는 열정까지 보였건만 영빈은 이별을 선언했다. 10년 인연 은갑과 영빈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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