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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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방송인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이 'SNL 코리아 8' 아닌 '인생술집'에서도 특급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8일 오후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이 베일을 벗었다. 첫 게스트로 조진웅이 출연했고,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은 서로 다른 공감 방식으로 MC 호흡을 맞췄다.

예능 젠틀맨 신동엽, 국보급 분위기메이커 탁재훈, 연예계 대표 애주가 김준현은 tvN 코미디 프로그램 'SNL 코리아 8' 크루로서 이미 검증된 조합이다. 'SNL 8'이 코미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전한다면, '인생술집'은 이야기로 감동을 전하는 포맷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어떤 색다른 MC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졌던 상황.

첫 회부터 3명의 꿀조합이 입증됐다. 신동엽은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유쾌하게 이끌었고, 탁재훈은 웃음과 감동의 밸런스를 가장 적절하게 섞었으며, 김준현은 막내이자 기타리스트로서 예술적인 공감을 나눴다. 덕분에 조진웅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신동엽은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꺼내며 공감을 유도했다. 조진웅의 "사랑합니다" 건배사에 대해 신동엽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30세 생일날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씀드렸다. 지금까지도 정말 행복해하신다. 표현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조진웅 역시 이에 공감했고, 자신의 아버지와 아내 이야기를 솔직하게 드러냈다.

탁재훈은 "MC인 제가 술 먹기 싫은 날에는 어떡해야 하냐", "술버릇이 있다면 술을 그만 먹어라", "부모님에게 노래 한 번 올려드리자"는 등의 예측 불가 토크를 통해 웃음을 터트렸다. 언뜻 딴지를 거는 것 같지만, 사실 술자리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왜 탁재훈이 악마의 입담으로 각광받는지 제대로 나타난 방송이었다.

김준현은 이날의 주종인 스페셜 에일 맥주에 정확한 지식을 소개하며 먹방 전문 타이틀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토크에서는 "저도 아내와 오래 연애한 뒤 결혼했다"고 말하며 조진웅의 이야기를 더욱 맛있게 하는 리액션을 더했다. 조진웅이 노래를 할 땐 기타 연주로 든든히 뒷받침했다. 이런 김준현에게 조진웅은 "당신이 참 좋다"고 말했다.

웃긴 줄만 알았던 세 사람이 웃음에 감동까지 선사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배우 박성웅이 출연한다. 하지원 또한 최근 출연을 확정지었다. 신동엽, 탁재훈, 김준현이 배우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또 공감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술과 토크가 결합된 신개념 토크쇼 '인생술집'은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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