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S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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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가수 슬리피가 여심을 저격하는, 연말과 어울리는 힙합 러브송으로 돌아왔다.

슬리피는 9일 0시, 직접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새로운 싱글 'Oh Yeah'를 발표했다. 알앤비 힙합을 기반으로 하고, 재즈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표현한 세련된 트랙이다. 슬리피 특유의 센스 있는 가사와 재치 있는 라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래핑이 인상적이고, 보컬적인 색다른 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와 '진짜 사나이' 등에 출연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부상한 슬리피는 바쁜 활동 중에도 꾸준히 솔로곡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크릿 송지은과 함께 한 '쿨밤', 10월 백아연과 같이 부른 '기분 탓'으로 사랑 받았고, 올해도 4월 기리보이와 방용국이 협업한 '바디로션', 8월 이국주의 내레이션이 담긴 '내가 뭘 잘못했는데'를 통해 트렌디한 힙합을 선보였다.

이번 'Oh Yeah' 역시 달달하고 트렌디한 러브송이다. 슬리피는 피처링 없이 보컬까지 직접 소화했다. 그래서 더욱 신선하게 재밌게 들린다. 랩 스킬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가사가 제대로 전달되고, 무엇보다 쉽게 듣고 따라 부르기 좋은 노래다. 예능에서 감초로 활약하듯, 슬리피는 음원으로도 유쾌하고 편안한 모습을 뽐냈다.

가사를 통해 예능에서 보여진 자신의 활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예능과 노래의 시너지를 직접 폭발시킨 것. "내 정신력은 세상 사람들 다 알아. 너 하나 지키는 건 식은 죽 먹기야"라며 '진짜 사나이'에서의 별명 '슬좀비'를 언급했고, "내가 봤을 땐 우리는 누구보다 결혼각. 헤어지는 건 마치 재설 작전 같을 거야"라며 '우리 결혼했어요' 속 이국주와의 가상 결혼 및 '진짜 사나이' 속 혹독한 재설 훈련을 표현했다.

음원 공개 직전인 8일 오후 11시, 슬리피는 딘딘과 함께 네이버 V앱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녹음실에서 슬리피는 "'Oh Yeah'가 딘딘의 '느린 편지'(32위)보다 높은 음원 순위를 받으면 팬 분들에게 사인 CD 선물을 드리겠다. 만약 20위권 이내로 진입하면 팬미팅을 열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슬리피의 팬미팅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슬리피는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잘 먹겠습니다'에서 가상 아내 이국주와 함께 서로의 인생 메뉴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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