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도깨비'
tvN '도깨비'

[헤럴드POP=황수연 기자]'도깨비' 공유가 김고은을 보며 916년 만에 첫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이 사랑, 이뤄질 수 있을까?

지난 1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4회에서는 지은탁(김고은 분)이 김신(공유 분)의 가슴에 박힌 도깨비 검을 보며, 진짜 도깨비 신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김신은 매우 혼란스러운 감정에 사로잡혔다. 도깨비 신부는 자신의 고통을 해방시켜주는 유일한 열쇠이자 곧 자신이 죽게되는 마지막 순간이 다가왔다는 현실을 깨닫게 하는 존재인 것.

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 없는 지은탁은 도깨비 신부임을 고백한 이후 자신을 피하는 김신에게 서운함을 느꼈다. 등굣길에 비가 오자 "이 타이밍에 우울하면 내가 마음 상하지. 등굣길에 비가 왠 말이냐"며 토라졌고, 이후 집을 찾아갔지만 인기척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지은탁은 초를 불어 김신을 소환했다. 지은탁은 "저 혹시 소박당한거냐. 치사하다. 검이 보인다니까 아저씨가 계속 안 보이네요. 이러라고 말한게 아닌데"라며 화를 냈다. 이에 김신은 당황하며 맛있는 음식을 사주겠다며 지은탁을 달랬다.

이내 지은탁은 기분이 좋아졌고, 김신에게 질문을 쏟아냈다. 먼저 자신이 도깨비 김신의 몇 번째 신부냐고 물었고 김신은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답했다. 이에 지은탁이 "처음은 그렇다 쳐도 마지막인 건 어떻게 아느냐"고 반문하자 김신은 "내가 그렇게 정했다"며 은탁을 바라봤다.

아무것도 모르는 지은탁은 "만약에 내가 신부 안 하겠다고 하면 어떻게 되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신은 "이 검을 못 뽑아. 이건 너 밖에 못하거든. 이 검을 뽑아야지 내가.."라며 검을 뽑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차마 털어놓지 못하고 말을 돌렸다.

이날 김신은 "다음에 검을 뽑자"며 죽음을 잠시 뒤로 미뤘다. 그리고 캐나다 퀘백으로 향한 김신은 지은탁을 바라보며 은탁을 향한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었음을 깨달았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는 도깨비 검을 뽑기로 결심한 김신과 그 이후의 상황을 모르고 검을 뽑으려는 지은탁의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다.

916년을 고통 속에서 해방되기 위해 도깨비 신부를 기다린 김신이 도깨비 신부를 사랑하게 되는 비극적이고 운명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도깨비 김신의 첫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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