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수연 기자] 네 남자들의 태국 여행 마지막 일정이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에서는 정형돈·김성주·김용만·안정환이 태국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일 첫 번째 일정은 바로 대자연이 선물한 아름다운 열대 정원 ‘농눅빌리지’였다. 농눅빌리지는 200만 평이 넘는 드넓은 대지에 농눅 여사가 손수 일궈낸 정원이다. 멤버들은 수동적인 패키지 여행에 환호했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34도의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파르타식의 여행을 밀어붙이는 박 팀장 때문. 멤버들은 쉬는 시간을 달라 청했지만 박 팀장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김성주는 “아까 박 팀장 탄핵할 뻔 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짧은 자유시간이 끝나고 코끼리 쇼를 관람하기 위해 서둘렀다. 명당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것이었다. 코끼리가 묘기를 부릴 때마다 멤버들은 아이처럼 소리를 질렀다. 현금과 바나나 중 현금을 선택하는 코끼리의 모습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다. 김용만이 바나나로 장난을 치자 코끼리는 김용만을 외면하고 뒤로 돌기도 했다.

숙소에 돌아와 각자의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안정환과 김용만은 티격태격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영어를 못하니 대신 얼음을 주문해달라는 김용만의 부탁에 안정환은 “‘아이스 플리즈’라고만 하면 된다”고 거절했다. 김용만이 주문을 할 때 빅사이즈를 달라고 하자 안정환을 이를 놀리기도 했다. 얼음주머니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둘의 티격태격은 멈추지 않았다.

반면, 정형돈과 김성주의 방에는 사뭇 진지한 분위기가 흘렀다. 김성주는 “내가 언제 몸에 이상이 왔냐면, ‘쿡가대표’-‘냉장고를 부탁해’-‘복면가왕’을 연일 녹화하면서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성주는 “‘복면가왕’을 녹화는 도중에 시야가 흐렸다. 처음에는 조명 때문에 생긴 잔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한쪽 눈이 안 보였다. 덜컥 겁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안정환과 김용만이 온 후에도 진지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당시 의사가 3개월을 쉬어야 한다고 했지만 김성주는 3주만에 방송에 복귀했었다. 이유는 가족때문이었다. 김성주는 “스스로 ‘네가 애를 세 명을 낳아놓고 무슨 짓이냐’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김성주에게 김용만은 “나중에 일과 건강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일을 선택하지 마라. 그렇다고 해서 너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남겼다.

마지막 일정인 디너크루즈에서 멤버들은 태국을 맘껏 느꼈다. 태국을 대표하는 음식, 똠얌쿵을 비롯한 많은 요리들을 선상에서 즐겼다. 어느덧 해가 지자 야경을 보기 위해 다같이 2층 선상으로 향했다. 아름다운 야경에 모두들 말문이 막혔고, 감상하기 바빴다. 태국 여행의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일행들과 추억을 남기며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김성주는 “오로지 날 위한 여행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여행에서 가족들 선물은 사지 않았다. 오직 나를 위한 선물만을 준비했다”며 여행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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