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김종민이 '시청률의 제왕'으로 거듭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전국기준 19.8%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이 기록한 16.3%에 비해 무려 3.5%P 상승한 수치이자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들 중 독보적인 1위의 기록.
이날 MBC '일밤-복면가왕'은 13.0%,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2.0%로 그 뒤를 이었으며,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6.6%,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는 4.0%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주목해야 할 점은 이날 방송분이 김종민 특집 마지막회였다는 점. 김종민을 전면에 내세운 방송이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김종민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사실 김종민은 '1박2일'의 역사와 다름없는 인물이다. 시즌 1,2,3를 모두 함께 했던 멤버이고, 나영석PD, 최재형PD, 유호진PD, 유일용PD 등 '1박2일'의 변화를 모두 지켜본 산증인이었다. 심지어 중간에 국방의 의무도 이행했다. 물론 대체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병풍'이란 혹평을 받는 등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김종민은 버텼다. 그리고 멤버들의 도움과 특유의 끈기로 큰 위기를 극복해냈다. 위기를 극복하니 김종민의 전성시대가 펼쳐졌다. 그래서 지금의 '신난 바보' 김종민도 탄생할 수 있었다.
이같은 기억이 있기에 김종민은 '1박2일' 팀의 깜짝 몰카에 더욱 뜨거운 눈물을 쏟을 수 밖에 없었다. 과거 '1박2일'에서 함께 동고동락했던 김주혁, 은지원을 시작으로 나영석PD, 정준영, 김승우, 박보검, 김제할머니들, 후배들과 현재 멤버들까지 김종민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영상편지가 공개되자 평소 잘 울지않는 그의 눈가도 촉촉해진 것.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시청자들 역시 김종민의 눈물에 함께 울었고, 아바타 소개팅과 복불복 등으로 한껏 달아오른 안방극장은 어느새 눈물바다가 됐다.
이처럼 한때 '병풍'이라 불렸던 사나이 김종민은 어느덧 '1박2일'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이자 시청률 일등공신이 됐다. 심지어 김종민을 2016 KBS 연예대상 유력 후보로 꼽는 이들까지 생겨났다. 이번 '1박2일' 김종민 특집이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종민이 내친김에 영예의 대상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연말 수상 결과와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 김종민이 또 다시 써내려갈 '예능 역사'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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