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이 남자의 미담은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온다.
방송인 유재석이 지난 달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피해 모금에 남몰래 5천만원을 쾌척했다는 사실이 지난 9일 알려져 큰 화제가 된 가운데 12일에는 지난 4년간 꾸준히 연탄은행에 후원을 해왔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모금을 담당한 희망브리지측은 지난 9일 헤럴드POP에 "오늘 오후 유재석씨 이름으로 5천만 원이 입금된 것을 확인했다. 유재석 씨 매니저에게 확인을 해보니 처음엔 모르고 계셨다. 다시 전화가 왔는데 유재석씨가 '조용히 기부하고 싶었다'고 하시더라"고 밝힌 바 있다.
그로부터 3일 뒤인 12일, 순수시민운동으로 19년째 운영하고 있는 밥상공동체복지재단(대표 허기복 목사) 측은 "연탄천사, 유재석의 선행을 통해 ‘보다 사회가 어려운 이웃과 소외된 가정 등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유재석의 또다른 선행 소식을 알렸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측은 "2002년 전국최초 ‘사랑의 연탄은행’을 설립해 원주,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31개지역에 설립, 운영하며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을 전개하여 이제 국민 봉사와 국민운동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하 2016년 겨울 들어 후원이 예년과 다르게 36%나 감소돼 울릉도, 제주 도 등 산간벽지와 도시빈민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지원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 고 있다. 특히 금년 10월 들어 ‘김영란 법’에 대한 오해와 정보부족 등으로 후원이 저조하더니 11월에는 ‘최순실씨 문제’ 등으로 언론보도가 집중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얼어붙고 있는 것 같다"며 "이런 와중에 ‘11,12월의 기부~한파’을 녹이며 ‘사랑의 불꽃’을 점화시켜 주신 분이 계셨다. 바로 그 분이 연탄천사, 방송인 유재석씨였다"고 전했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측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 방송차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에 와 밤새 연탄봉사를 하면서 서민의 연료인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려운 가정과 어르신들 가정을 방문, ‘연탄은 어려운 분들의 생존의 난방에너지’임을 절감하고 그 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후원을 하면서 지금까지 매년 사랑의 후원을 아끼지 않아왔다. 벌써 4년째다. 유재석이 후원한 사랑의 연탄은 총 343,340장이며, 이로 인해 2,293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그 금액은 무려 1억8천만원에 달한다.
이에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측은 "이같은 연탄천사 유재석의 선행과 후원 등으로 냉방에서 지내는 어려운 이웃과 가정 등에 사랑의 연탄을 적시에 지원하게 됐으며 어려운 시국 속에 상대적으로 외면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과 에너지 빈곤층이 따뜻한 겨울을 한 달 동안이라도 지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연탄은행도 더욱 힘을 얻고 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하는 동력을 얻게 됐다"며 "연탄천사 유재석 님께 다 시 한 번 감사드린다. 이와 같은 선행과 마음이야말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살피는 등불같은 시대정신이며 지금 우리사회를 따뜻하게 달구는 소생의 에너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밥상공동체복지재 허기복 목사는 "유재석씨가 지난 2월에 이어 11월에도 사랑의 연탄을 연탄은행에 조용히 후원해 주셔서 다시 사랑의 연탄을 도시빈민지역과 달동네 어려운 가정에 지원해 드리고 있다. 이에 유재석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함께 나누고 살피는 이런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시대정신이고 나아가 꺼지지 않는 사랑의 등불임을 믿기에 얼어붙은 우리사회와 이웃을 향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유재석은 지난 2014년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천만원을 쾌척했고, 아름다운재단에 무려 10년째 매월 5백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도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과 부산의 주민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국민MC' 유재석의 선행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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