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종민의 9주년 몰래카메라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474회에는 경상남도 남해군 김종민 특집 3탄이 그려졌다. 오랜 시간 ‘1박 2일’을 지켜온 김종민은 이날 멤버들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김종민은 코요태의 대학교 행사인줄로만 알고 빽가 신지와 함께 순천대학교를 찾았다. 행사 만렙 답게 코요태는 흥이 넘치는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러나 두 번째 곡 1절이 끝나자 돌연 행사장의 불이 꺼졌다. 당황할 틈도 없이 다시 행사장의 불이 켜지고, 김종민의 눈 앞에는 ‘종민아 고마워’라고 써진 플랜카드들이 보였다. 신지와 빽가가 “‘1박2일’이야?”라고 바람을 잡아 김종민은 그제야 “그래, 왜 두 곡만 하나 했어”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종민은 ‘1박 2일’ 카메라 감독을 발견하고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김종민의 등 뒤에서는 낯익은 형 김주혁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주혁은 영상편지를 통해 “우리 김종민 특집이라면서? 잘 지내고 있냐, 우리 동생들”이라며 여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그립다, 그리워. 내가 출연할 때는 본방사수를 안했는데 오히려 나오고 나서 ‘1박 2일’을 열심히 보고 있다. 그만큼 그리운가보다”라고 보고픈 마음을 나타냈다. 김주혁은 “김종민 특집이라, 난 네 특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어”라며 “‘1박 2일’에서 김종민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으니까”라며 그의 공로를 인정했다.
‘1박 2일’의 원년멤버였던 은지원 역시 편지를 보내왔다. 은지원은 김종민에 대한 우정을 나타내며 원년멤버로 여전히 프로그램을 지키고 있는데 대한 자랑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나영석PD 역시 깜짝 등장했다. 나영석PD는 “너 혹시 생각나는지 모르겠는데 너 군대 갈대 형이 너 논산훈련소 같이 갔잖아”라며 “너 입대하는 거 보면서 너 군 생활 잘하고 돌아오면 1박 2일에서 받아줄 테니까 군 생활 잘하고 돌아오라고 했었는데”라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정준영과 김승우, 그리고 현재 ‘1박 2일’의 멤버들까지 9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프로그램을 지켜낸 김종민에 대한 대견함과 고마움의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들이 이어났다. 멤버들이 케이크를 들고 무대 위로 등장하고 김종민은 뜨거워졌던 눈시울을 연신 꾹꾹 눌렀다. 김종민은 지나간 인연들에 연락도 자주 하지 못해 미안했는데 이런걸 보내줘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12시 행사인데 정말 몰랐냐고 물었지만 김종민 본인은 정말 끝까지 모르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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