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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아름 기자]'우사남'이 씁쓸하게 종영을 맞이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이 어느덧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3일 방송되는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것.

'우사남'은 지난 두 달간 주인공 수애-김영광의 미친 케미와 이들 사이에 차곡차곡 쌓이는 단짠 로맨스 서사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애틋함을 동시에 선사해왔다. 믿고보는 배우 수애의 로맨틱 코미디 연기도 극 초반 크게 화제가 되며 흥행을 예감케 했다. 여기에 지상파 주연에 처음 도전한 김영광 역시 일부 시청자들의 우려에도 불구, 수애와의 설렘 가득 로맨스로 여심을 흔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시청률로 이어지진 못했다. 전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지 못하고 경쟁작들에 처참히 무너진 것. 최근엔 그나마 지키고 있던 4% 벽도 무너져 3%대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14회는 전국기준 3.4%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13회가 기록한 4.1%에 비해 0.7%P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최저시청률이었다. 게다가 동 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SBS '낭만닥터 김사부'(22.8%), MBC '불야성'(5.4%)과 달리 나홀로 시청률이 하락하는 굴욕을 당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주연의 의학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기세가 심상치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내려갈 때까지 내려간 '우사남'의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

'우사남'은 홍나리(수애 분) 친부 홍성규(노영국 분) 정체 발각과 홍나리, 고난길(김영광 분), 권덕봉(이수혁 분) 삼각 로맨스 결말이란 숙제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 2개월간 설렘과 애틋함을 넘나드는 아슬아슬 로맨스로 심장을 부여잡게 만든 ‘우사남’이 어떤 엔딩을 맞게 될지 남은 2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우사남' 후속으로는 오는 19일부터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주연의 100% 사전제작드라마 '화랑'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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