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배우 김재원이 ‘꽃미모’에 가려져 있던 독특한 매력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활약 중인 네 배우 김재원, 이수경, 김선영, 황동주가 출연했다. 네 사람 모두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엉뚱하고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특히 이날 김재원은 ‘김도사’라는 독특한 별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살인미소’ 이미지로 유명한 그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었던 터.
김재원은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전화를 받으면 김도사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김도사’는 평소 산을 좋아하고,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다보니 생긴 별명. 그는 “혼자 사회에 나와서 어려움 겪고 실패했던 것들을 정리해서, 지인들이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했다.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는 그분들께 항상 카운슬링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제 스스로가 궁금해서 명리학을 공부했다. 또 주역을 공부했다. 그러다 보니까 서술하는 내용이나 말하는 게 예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김재원은 “‘리얼스토리 눈’에서 내레이션을 하는데, 읽을 때마다 (어떻게 이해하고 잘 전달할지) 고민스러웠다”며 “고민하다가 혜안이 있으시고 생각이 깊으신 분들을 찾아다녔다. 찾아가서 ‘사람들이 김도사, 김도사 하는데, 저 도사해도 되겠느냐’고 물어봤더니 하라고 하시더라”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김재원은 ‘기’를 다스리기 위한 호흡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수련해온 호흡법을 MC들에게도 알려줬고, “호흡은 천천히 하는 게 제일 좋다. 에너지 방출이 잘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 종일 무호흡에 가까운 상태로 있었던 경험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여기에 더해 김재원은 13개월 만에 태어난 이야기를 전해 ‘도사’ 이미지를 더욱 굳혔다. 또한 “어릴 때는 키 큰 게 싫었다. 덩치 값 못한다는 말이 있지 않았나. 어릴 때는 키 크는 게 싫어서 덤벨을 들고 다녔다”, “어릴 때 ‘비트’라는 영화를 보고, (영화 속 장면처럼) 호기심에 집에서 팔굽혀펴기 200개를 해봤다. 하루 온종일 하다 보니까 3천개가 넘었다”고 말해 범상치 않은 독특한 면모를 드러냈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에 신빙성을 더해줄 지인들의 증언도 이어졌다.
또한 고생 모르고 자랐을 것 같은 외모와 달리 “초등학교 때 처음 신문배달 했었다”며 “배달을 하다가 이틀 정도 아파서 못 나갔는데, 원래 받아야 할 임금의 10분의 1도 안 주더라. 그래서 따졌다가 엄청 맞았다”, “항상 리어카를 끌고 다니던 친구가 있었는데 프리랜서로 고물상을 했다. 끌고 다니면서 고장 난 장롱, 냉장고 이런 걸 모았는데 돈을 엄청 벌더라. 그것도 따라다녔다” 등의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 의외의 면을 알게 했다.
그동안 김재원은 잘생긴 외모와 듣기 좋은 중저음의 목소리, 무엇보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제 여기에 진중하면서도 독특한 ‘도사’ 이미지까지 더해지며,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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