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방송화면 캡처
사진 :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케미神’ 정형돈이 용준형과도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5일 MBC에브리원 ‘도니의 히트제조기’가 첫 선을 보였다. ‘히트제조기’는 2014년 7월 ‘형돈이와 대준이의 히트제조기’라는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정형돈과 데프콘은 유닛 그룹 ‘참소녀’(지나, 애프터스쿨 리지, 권소현, 허영지)와 ‘빅병’(갓세븐 잭슨, 비투비 육성재, 빅스 엔&혁)을 프로듀싱했다.

2년여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히트제조기’는 유닛 그룹의 프로듀싱대신,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워주는 ‘응원송’을 만드는 과정을 담는다. 또한, 정형돈의 옆자리를 데프콘이 아닌 비스트 용준형이 채운다는 점도 달라진 점이다. 여기에 엔플라잉 차훈도 함께 한다.

세 사람의 행선지는 아일랜드 더블린이었다. 멤버들 중 가장 먼저 도착한 정형돈은 용준형이 늦자 “아직 안 왔냐. 정신 못 차렸다. 바짝 타이트하게 쪼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용준형이 오자마자 패션을 지적하고 메이크업한 점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발 전 정형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용준형과의 친분에 대해 “없다. 딱 방송용이다. 그냥 말만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했고, 용준형은 “아시다시피 제가 막 방방 뛰는 스타일이 아니라 실망하실 수도 있을까봐 그게 걱정이다”며 “재미가 없어도 낙담하는 표정보다, 저는 칭찬받는 거 좋아한다. 뭐라고 하면 더 못한다”고 애교 섞인 당부를 전했다.

평소 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말수가 그리 많지 않았던 용준형은 예능 프로그램을 이끌어간다는 것에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였던 듯 시간이 지나며 용준형은 점점 정형돈과 찰떡 호흡을 맞춰갔다.

더블린에 도착한 정형돈, 용준형, 차훈. 정형돈은 “준형이가 한국에서 밤에 잠을 잘 못 잔다고 하더라.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밤에 잠을 못자는 이유를 알았다. 낮에 엄청 잔다”며 “인천공항에서 눈 뜨니까 헬싱키다. 내가 중간 중간에 생사를 확인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용준형은 “비행기가 집보다 편안했다. 형이 옆에 있어서 잠이 잘 왔나 보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또한 용준형은 다음날에도 패션 지적을 당하자 “뭘 입어야 형 마음에 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칭얼거렸으며, 음식을 주문하며 정형돈이 요청한 ‘얼음’을 빠뜨리자 “다 녹았다. 스프라이트를 따뜻하게 팔더라”고 능청을 떠는 등 하루 만에 완전히 프로그램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이는 ‘주간아이돌’ 등의 프로그램에서 증명됐듯이 아이돌들의 매력을 끄집어내는 데 능한 정형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형돈은 뮤지션, 아이돌과 짝을 이룰 때마다 폭발적인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사랑을 받았다. 새롭게 파트너로 만난 용준형과의 케미 역시 심상치 않은 터.

여기에 기합 가득한 막내 차훈과 한 폭의 그림 같은 더블린 배경이 더해져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한 회가 완성됐다. 점점 합이 맞아가는 세 사람이 만드는 ‘응원송’이 벌써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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