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니퍼 로렌스(Jennifer Lawrence·26)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는 영화 '패신저스'(Passengers, 배급 UPI코리아) 기자회견이 열렸다. 배우 크리스 프랫과 제니퍼 로렌스가 참석했다.
특히나 제니퍼 로렌스는 '엑스맨'과 '헝거게임' 시리즈로 국내 관객에게도 친숙하다. 여배우로서는 드물게 프랜차이즈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는, 스타성이 검증된 배우다. 그는 이번에도 우주 블록버스터 '패신저스'로 돌아왔다.
공교롭게도 한국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던 시작이다. 앞서 '인터스텔라'(2014) '그래비티'(2013) '마션'(2015)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한국에서 유독 블록버스터가 사랑받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란 질문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대본 상태에 있을 때부터 블록버스터일 것이라는 예감이 드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들에게 호소력이 있다면 영화마다 요소들이 다르겠지만 블록버스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제작진이 투자를 결정하는 것 역시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라며 매력적인 이야기는 어디서나 통한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사실 제니퍼 로렌스의 필모그래피는 블록버스터만으로 설명되긴 아쉽다. 그는 22세의 나이로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잉북'(2012)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쓴 할리우드 대표적 연기파다. 하지만 제니퍼 로렌스는 "상이 날 바꾸진 못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나이에 귀한 상을 받긴 했다. 그래도 내가 배우로서 일을 하는데 그 상들이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 그걸 위해 내가 이 직업을 택한 게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큰 영광이었지만, 내 목표와 꿈은 변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로렌스는 "나는 영화와 배우라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 배우로서 나를 성장시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감독과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블록버스터에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패신저스' 역시 독특한 소재와 이야기에 끌린 것이라고.
오는 2017년 1월 개봉하는 '패신저스'는 120년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 오로라(제니퍼 로렌스)와 제임스(크리스 프랫)가 90년 일찍 먼저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 휴먼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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