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황수연 기자]KBS의 기대작 '화랑'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미리보는 화랑'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 본방송을 앞두고, 6명 꽃미남 화랑 배우들의 인터뷰와 드라마 인물 소개 및 촬영 제작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명·선우 박서준, 삼맥종 박형식, 수호 최민호, 반류 도지한, 한성 김태형, 여울 조연우까지 드라마 '화랑'을 이끄는 화랑 6인방이 영상을 보며 코멘터리를 나눴고, 아로 역의 고아라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첫 번째 주제로 화랑들의 첫인상이 언급됐다. 막내 김태형은 큰형 박서준을 첫인상이 가장 어려웠던 사람으로 꼽았다. 김태형은 "처음엔 어려웠는데 알고 보니까 좋은 형이더라. 만날 때마다 서준이 형이 밥을 다 사줬다"고 말했다. 이에 박서준은 "형들한테 많이 얻어먹었다. 내가 많이 사야하는게 맞다"고 겸손을 보였다.
이어진 주제는 사극 분장이었다. 박서준은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극 분장 어색했다. 이렇게 밖에 안나오나 싶었다. 머리 변천사가 많았는데, 도대체 어떤 걸 하면 잘 어울릴까 싶어서 계속 바꾼 것"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극 분장이 잘 어울리는 사람으로는 김태형이 자신을 지목하며 "좀 괜찮더라고요"라고 말해 '답정너'라는 칭호를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태형은 "사실 삼맥종을 연기한 형식이 형이 정말 잘 어울렸다"고 말했고, 나머지 화랑들도 이에 적극 동의했다.
사전 제작된 '화랑'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6개월 동안 촬영을 했다. 6화랑들은 촬영 당시 무더위를 언급하며 고개를 저었다. 화면 속 등장한 배우들의 모습도 땀 범벅이었다.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할 단체 샤워씬도 담겨있었다. 6화랑들은 "머리가 길어서 여자같은데 어깨는 벌어져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6명의 '화랑'이 주인공인 만큼 유독 남자 배우들끼리의 촬영이 많았다. 김태형은 "꽁냥꽁냥 좋았다"고 했고, 박형식은 "초등학교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즐거워 했다. 박서준 역시 "좋았다. 그나마 서로 친하고 그러니까 버텼다. 아니었으면 진짜 힘들었을 것"이라며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와이어 촬영이 고통스러웠다는 박서준과 박형식의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박서준은 "이대로 2세를 못 보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서준은 윤성식 감독에게 "꼭 그렇게 오래 찍으셔야만 했냐"며 장난 섞인 말투로 영상 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바람둥이 수호랑을 맡은 최민호, 차가운 엄친아 반류랑을 맡은 도지한,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여울랑의 조윤우, 귀여운 한성랑의 김태형까지 각 화랑들의 특별한 로맨스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또한 신스틸러로 활약할 김지수, 성동일 등의 캐릭터도 소개돼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화랑(花郞)'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오는 19일 첫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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