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아츄커플'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전국 기준 33.0% 시청률을 기록, 자체최고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했다. 그 가운데 '아츄커플'이라 불리는 강태양(현우 분)-민효원(이세영 분) 커플은 시청률 1등 공신으로 손꼽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극 중 이동건-조윤희, 차인표-라미란, 최원영-오현경, 현우-이세영까지 총 네 커플이 등장한다.
사실 극 초반만 해도 차란커플 배삼도(차인표 분)-복선녀(라미란 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얼핏 봤을 땐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두 사람이 초반부터 반전 코믹 케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기 때문. 자연스레 이들 커플의 분량은 많아졌고, 이들 커플 때문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본다는 시청자들도 늘어났다.
근데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아츄커플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더니 차란커플보다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 분량도 눈에 띄게 늘었다. '직진녀' 민효원의 오랜 짝사랑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커플이지만 최근 강태양 역시 민효원을 좋아하기 시작, 알콩달콩 연애를 하기 시작하면서 주말 안방극장은 핑크빛이 됐다. 방송 직후 이들 커플을 응원하는 댓글이 쇄도할 정도로 시청자들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다.
차란커플이 끌고 아츄커플이 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메인 커플인 이동진(이동건 분)-나연실(조윤희 분) 커플이 서운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 바통을 이어받은 두 커플이기에 오는 31일 열릴 2016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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