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수경이 김재원의 건물에 입성했다.
1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연출 이대영, 김성욱.극본 조정선) 12회에는 조무겸(조선묵 분)의 건물에 세를 들게 되는 한정은(이수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정은은 이현우(김재원 분)에게 건물주인 조무겸을 만나게 해달라고 졸랐다. 이현우는 한정은을 귀찮아하면서도 그녀의 청을 들어줬다. 조무겸과 만남이 성사된 한정은은 매일 수입의 10프로로 세를 내겠다며 “그러니까 일수를 찍는 거죠. 제가 매일 번 돈의 10프로를 바로 상납 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리고 임대인과 임대인 조카에게 매일 샌드위치와 커피를 제공한다. 그리고 임대인과 임대인 조카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 간다”는 이색적인 조항을 제시했다.
부동산 중계인의 만류에도 한정은은 “아무 때나 막 부르셔도 돼요, 어차피 남는 건 이 몸뚱이 뿐이니까”라고 큰 소리를 쳤다. 조무겸은 “현우한테 듣던 대로 맹랑한 아가씨군요, 좋습니다. 그렇게 계약 합시다”라고 이를 수락했다. 한정은은 “이 몸 받쳐 월세 꼬박꼬박 내겠습니다”라고 당차게 인사를 하고는 그 길로 이현우가 일하고 있는 공사장으로 달려갔다.
다짜고짜 이현우를 뒤에서 껴안은 한정은은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이 은혜 절대 안 잊을게요”라고 기뻐했다. 예고도 없이 일하는 곳을 찾아와 막무가내로 구는 한정은의 행동에 이현우는 화를 냈다. 한정은이 고마워서 그랬다는 말에 이현우는 “고마우면 사람들 앞에서 막 안고 그래도 돼요?”라고 화를 냈다. 이현우가 “내가 당신 애인입니까, 아님 남편입니까”라고 버럭하자 한정은은 눈치를 살피며 “건물주 조카분이시죠”라고 대답했다.
한정은은 카페에 필요한 물건들을 쇼핑하고 이를 설치하는 데도 이현우의 손을 빌렸다. 잠시 쉴겸 커피를 마시던 중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한정은은 한애리(윤미라 분)과 탐탁치 않았던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이현우가 겸연쩍어 “어머님은 따님이 이러는 거 내버려 두시나부죠”라고 묻자 한정은은 “나 태어났을 때부터 내버려뒀으니까요. 그래서 이 커피숍 해서 돈 벌면 또 외국으로 떠날 거에요. 그때는 다시는 안 돌아 오려구요, 엄마두 가족들도 다 나 별로 안 좋아하니까”라고 쓸쓸한 모습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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