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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양일에 걸쳐 개최된 신화의 연말 단독 콘서트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팬들은 아쉬워할 틈이 없었다. 작정하고 돌아온 신화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연말연시를 팬들에게 약속했다.

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12월 18일, 전 날인 17일부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신화의 단독 콘서트 ‘2016 신화 라이브-언체인징(2016 SHINHWA LIVE-UNCHANGING)’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언체인징’이라는 타이틀은 1998년 데뷔 이후, 18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신화는 변함없이 한결 같은 모습으로 팬들 곁을 지키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화는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2집 ‘위(WE)’ 이후 그룹 활동은 공백기를 가져왔다. 지난 3월 데뷔 18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으나, 신화의 새 앨범이 팬들의 품에 안기기까지는 1년 9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긴 기다림 끝에 신화는 지난 10월 22일 ‘아는 사이’를 선공개했고, 지난달 29일 정규 13집 파트1 ‘언체인징 파트1-오렌지(UNCHANGING PART1-ORANGE)’를 발표했다.

이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화의 신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었다. 신화는 ‘와일드 아이즈(Wild Eyes)’, ‘표적’, ‘마네킹’, ‘퍼펙트 맨(Perfect Man)’, ‘T.O.P’ 등의 무대에서 신화만의 퍼포먼스와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하우 두 아이 세이(How Do I Say)’, ‘스테이(Stay)’ 등의 무대에서는 때로는 사랑스럽고 때로는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간 중간 포함된 신화 신곡들의 무대가 팬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이날 공연에서 가장 먼저 부른 신곡은 흥겨운 분위기의 ‘우리(We)’였다. ‘우리’는 듣기만 해도 절로 몸이 들썩여지는 비트로 공연의 흥을 더했고, 신화는 전광판에 가사까지 띄워 팬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로 만들어졌다. 이어 정규 13집 파트1의 타이틀곡이자 팬들을 향한 신화의 마음을 담은 팬송 ‘오렌지(Orange)’ 라이브 무대가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아는 사이’는 정규 11집 수록곡 ‘아는 남자’와 함께 ‘아는’ 시리즈로 묶여 신화의 서정적인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별’ 역시 신화만의 감성을 담은 곡으로, 직접 가사를 쓴 멤버 이민우는 가사 작업 중 울컥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이렇게 멋있는 신화 정규 13집 파트1의 수록곡 무대는 음악방송에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신화는 콘서트를 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일단, 13집 본앨범은 음악방송 활동이 예정돼 있어 팬들이 신화 여섯 명의 무대를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계절감이 강하게 담겨 있던 파트1과 달리, 본앨범은 그동안 신화가 선보였던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곡들이 담길 것으로 알려져 이미 팬들의 기대감이 높은 상황.

이날 신화는 콘서트를 찾아준 팬들에게 세 가지 깜짝 발표를 했다. 그 첫 번째는 팬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13집 본앨범의 발매일. 사전 공개됐던 가이드에서는 1월 3일 발매를 예상했으나, 신화는 1월 1일에서 2일로 넘어가는 자정 신곡을 공개하며 특별한 한 해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신화는 “내년 1월 1일 밤 12시, 1월 2일 0시 정규 13집 앨범을 발매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팬들은 공연장이 떠나갈 듯이 큰 함성으로 호응했다. 앨범은 이미 마스터링 작업까지 모두 끝났다는 전언.

또한, 그동안 팬들에게 살짝살짝 귀띔해왔던 신화의 연말 시상식 참석까지 확정했다. 신화의 연말 시상식 참석은 무려 9년 만이다. 시상식에 참석할 방송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신화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서보형 기자
사진 : 서보형 기자

뿐만 아니라 신화는 더욱 많은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매 앨범 활동 때마다 아시아투어를 진행했던 신화는 이번에는 국내에서도 공연을 많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혀,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지방 공연을 예감케 해 환호성을 키웠다. 또한 포털 사이트 네이버 V앱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 론칭을 앞두고 있는 등 바쁜 2017년을 예고했다.

이날 신화는 “신화가 늘 콘서트를 기점으로 활동을 시작해왔는데, 이번에도 콘서트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설레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 설렘이 고스란히 담긴 듯했던 이날 공연은 앙코르 공연까지 열기가 식을 줄을 몰랐다. 신화는 앙코르 무대에서만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붉은 노을’, ‘비너스(Venus)’, ‘요!(Yo!)’, ‘으쌰!으쌰!’ 등 무려 5곡을 부르며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일일이 무대를 돌며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나서야 열광적이었던 3시간 30여분의 공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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