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명미 기자] MC딩동이 화려한 입담과 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인력소'는 B+ 프리미엄 연예인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 방송인 서유리와 홍진호, 가수 딘딘과 개그맨 박성광, 이용진 그리고 사전MC 딩동이 출연했다. 개인기와 끼, 입담과 에피소드까지 볼거리, 들을거리가 가득했다.
김구라는 "원래 B급 연예인들이 더 바쁘다. 나도 B급 시절, 프로그램만 17개를 했었다"라고 전했다. MC딩동은 사전MC로 본 방송이나 녹화가 시작하기 전에 관객들의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한다. 이에 카메라 앞에 나서는 것이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익숙하지 않았다.
딩동은 인사를 하며 "카메라를 어디 봐야하냐"며 당황함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화려한 입담으로 사로잡았다. 특히 수입을 묻는 질문에 머뭇거렸지만 김구라의 세금을 묻는 질문에 "2014년 기준 2천만 원 정도 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수입은 약 3-4억 정도 되는 것이다"라고 콕 찝어 딩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용진은 "예전에 딩동 씨 옆을 지나가다가 들은 이야기가 있다"며 "그때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나 이번에 세금 4500만원 털었다'라고 하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모았다.
딩동은 "당당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지금이야 소득 상위 높은 순위에 들어가지만 7년 전까지만 해도 정반대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서운함을 느꼈던 한 마디를 묻는 질문에 "'1대100'이라는 프로그램 사전MC를 했을 때 출연했던 미스터H 씨의 한 마디가 서운했다"라고 언급했다.
실명을 알려달라는 김구라의 질문에 "허경환 씨다. 워낙 친해서 편하게 이야기 하는데 그때 허경환 씨가 '사전MC 언제까 하실거냐'라고 얘기하더라. 서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열등감이었을 것이다. 나는 사전MC였고 허경환 씨는 출연자였다.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허경환 씨가 한 애드리브 였는데 열등감 때문에 상처로 다가왔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하고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묻는 질문에 딩동은 "제가 아이돌 쇼케이스나 팬미팅 등 MC를 제일 많이 봤을 것이다. 그만큼 아이돌에 대해 많이 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주간 아이돌' 프로그램에 출연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포부를 전했다.
준비돼있는 MC딩동이 앞으로 꽃길만 걸을 수 있을지 기대해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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