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왕지혜가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18회에는 방울(왕지혜 분)의 식당을 찾아가는 우혁(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울은 약속한 날이 아닌데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우혁을 퉁명스럽게 맞았다. 방울은 혼자 온 우혁이 여러 가지 메뉴를 시키자 의아해하면서도 곧바로 요리에 들어갔다. 무슨 꿍꿍이인지 궁금했지만 어쨌든 가게에 온 손님이니 내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방울의 음식을 직접 맛보게 된 우혁은 예상보다 출중한 요리 실력에 놀라는 눈치였다.

우혁은 자신의 전략개발팀에 정식으로 스카우트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방울은 “기분이 나쁘네요”라고 말했다. 좋은 의도로 스카우트 제의를 한 건데 왜 거절하냐는 말에 방울은 “당신들 얕은 수작 모를 거 같아요? 스카우트해서 그 레시피를 당신들 소유로 만들어서 무마시키려는 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애초에 전혀 그 뜻이 없지 않았던 우혁은 방울의 말에 말문이 막히는 모습이었다.

방울을 주방까지 따라 들어간 우혁은 “솔직히 처음에 그럴 생각으로 영입을 생각한 거 맞습니다”라고 시인하며 “근데 지금 그 이유만은 아니에요”라고 털어놨다. 어제오늘 미스터리 쇼퍼를 보내 방울의 음식에 대한 사전검토까지 마친 우혁은 진심으로 하는 제안임을 강조했다. 우혁은 “그분들 평가에서 조미료 맛도 없고 흔한 메뉴지만 흔한 맛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파격적인 조건으로 하는 제안입니다”라며 생각해볼 것을 당부하고 떠났다.

우혁은 이튿날 방울을 회사로 불러들여 전략개발팀이 사용하는 공간을 보여줬다. 메뉴개발을 위해 준비된 공간에는 국내를 비롯해 해외의 값비싼 식재료와 조리도구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하지만 방울의 마음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우혁은 이에 한번만 더 생각해줄 것을 부탁했고, 본부장실을 나서던 방울은 상철(김민수 분)과 마주치며 그가 우혁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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