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진정 11세가 맞나 싶다. 랩과 춤, 거기다 특기가 공부인 출연자가 나타났다.
25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프로듀서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성인 참가자들에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유한 김종섭이 있었다. 당장 Mnet '쇼미더머니'에 나가도 손색없는 랩 실력에 춤 실력은 덤이었다. 춤과 랩에만 빠져있을 것 같았으나 특기는 공부란다. 그야말로 사기 캐릭터의 등장이다.
무대에 선 김종섭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3인 심사위원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카피랩이 아닌 자작랩으로 승부를 걸었고, 11세라고는 믿기지 않을 가사들을 쏟아냈다. 1000권 독서를 통한 결과였다. 어른스러움을 따라가려는 억지스러움 없이 실력을 보여준 것이 신의 한 수 였다.
박자 감각 역시 뛰어났다. 괜한 멋에 취해 래퍼들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가사를 상대방에 정확히 전달했다. 프로듀서,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사위원 양현석은 “지드래곤의 어린 시절을 넘어선다”며 극찬했다. 누가 봐도 YG행을 떠올릴 인재였다.
춤 또한 방송 안무를 그대로 따라한 것이 아니었다. 춤꾼의 필수요소라는 자신만의 느낌이 더해져 새삼 나이를 또 한 번 잊게 했다. 랩에 이어 춤까지 타고난 끼쟁이였다. 김종섭은 몇 번의 무대를 통해 허세가 아닌 자신감이었음을 증명했고, 심사위원들은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이른 바 사기 캐릭터 김종섭의 등장은 시청자들에도 충격을 안겼다. 김종섭의 무대를 본 시청자들은 “11살이라니..나는 그 나이에 뭐했나 싶다”, “물건이다”, “말도 안 되게 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11세 김종섭의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1년 후, 5년 후, 10년 후를 기대케 하는 참가자의 등장에 K팝의 미래 역시 밝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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