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한끼줍쇼' 이경규, 강호동이 김세정과 함께 이태원에서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따뜻한 한 끼를 먹었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 강호동 콤비가 게스트 김세정과 함께 산타 복장을 하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방문해 시민들과 만났다.
강호동이 누른 첫 번째 초인종은 시민이 아닌 이경규. 이경규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강아지들을 보여줬다. 강호동은 이름이 '호동'이라는 덩치 큰 천하장사 강아지에게 정을 주면서도, 지나친 강아지들의 애정공세에 무서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마스 특집에 맞춰 두 사람은 산타규로스와 루동프로 변신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적지인 이태원 경리단길까지 이동했다. 외국인이 많은 곳답게 '안녕하세요' 문구가 다국어로 적혀 있는 담벼락도 있었다. 이경규, 강호동은 이를 신기해했다.
선물 같은 게스트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김세정이 등장하기도 했다. 강호동은 "너 유재석 라인 아니냐"고 견제하면서도 김세정의 센스를 칭찬했다. 김세정도 "이 집이 좋을 것 같다"며 열심히 제안하면서 함께 이태원 골목들을 돌아다녔다.
으리으리한 저택들 가운데 첫 벨을 누른 집은 하필 외국인이 사는 곳이었다. 김세정은 차분하게 영어로 설명했으나 거절당했다. 결국 세 사람은 세 번째 도전 끝에 한국인이 사는 집을 만났고, 열 번 넘는 도전 끝에 한 끼를 얻어먹을 수 있었다.
주인 없는 집과 외국인 주인의 등장이 계속 이어졌다. 이경규, 강호동이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김세정은 영어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한 끼 줄 집을 찾아다녔다. 결국 김세정이 무작정 벨을 누른 곳에서 선물 같은 한 끼를 허락 받을 수 있었다.
강호동은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온 것 같다"고, 이경규는 "개와 함께 오프닝을 시작했는데 마지막까지 이 집 반려견과 함께 해서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어린 아이와 함께 '너무너무너무'를 추며 반갑고 즐겁게 저녁 준비를 기다렸다.
카레, 샤프란 밥, 생선가스와 와인이 준비됐다. 세 사람의 고단했던 하루를 녹여주는 따뜻한 밥상이 안방극장에도 훈훈함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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