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유이가 시험대 앞에 섰다.

26일 방송된 MBC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11회에서는 서이경(이요원 분)이 이세진(유이 분)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이경은 장태준(정동환 분)을 상왕의 자리에 앉히기 위한 계획을 짰다. 두 사람은 곶간 열쇠를 내주고, 또 그 곶간을 채우기 위해 동분서주 하며 서로의 욕망을 채우는 듯 했지만 뒤에선 서로의 뒤통수를 칠 계획을 짜고 있었다. 장태준은 자신이 선택한 차기 대선주자가 대통령이 되면 서이경을 버리고자 했고, 서이경은 장태준의 계획을 이미 간파하고 있었다. 서이경 때문에 그룹 내에서 완전히 내처질 상황까지 온 박건우(진구 분)는 절망했다. 그런 박건우에게 서이경은 아버지의 그늘 아래에서 네 힘으로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그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또 "네 욕심에 세진이를 건드리지 마"라며 경고했다.

박건우는 이세진에게 "잠시만 숨고르기 하자"며 그동안 서이경을 치기 위해 모은 자료를 정리했다. 이세진은 "난 포기 안 해.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대표님한테 등돌렸고 훔쳐낸 자료도 넘겼던거다. 그러니까 같이 싸워. 싸우다보면 지는 날보다 이기는 날이 많을테니까"라면서 설득했다. 이세진은 서이경이 새로 만든 재단에 관한 자료를 얻기 위해 손기태(박선우 분)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손기태를 만나기 위해 나간 자리엔 서이경이 있었다. 서이경은 이세진에게 10억을 건넸다. 이세진은 "이걸 받으면 난 하는 일 관두겠지. 대표님 약점 캘 명분이 없어져. 받지 않았을 땐 두고두고 후회할거야. 돈이 아쉬울 때마다 그때 그 돈을 챙기는건데 한심한 생각 계속 하겠지"라며 그의 의도를 단번에 파악했다.

서이경은 "복잡한 계산 아니야 OX 퀴즈 하는거지. 수표를 받는다, 받지 않는다. 결정이 어려우면 제한 시간 줄까? 10초? 그 안에 정해. 그뒤에 제안은 취소되는거야"라고 했다. 이세진이 돈 앞에서 흔들리고 있을 때, 박건우가 등장했다. 박건우는 "처음 보는 게임 같은데 재미있어 보이네. 세진씨 같이 해도 되지?"라며 흔들리는 이세진의 마음을 잡았다. 서이경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 모였네. 어서와"라면서 여유있게 웃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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