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서강석이 김혜선과 만나겠다고 결심했다.
2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연출 부성철/극본 문영남) 35회에는 수조(서강석 분)와 만나는 자리를 가지려고 하는 시내(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금(이병준 분)은 자신을 만나면 백만 원을 주겠다고 회유하는 시내의 말에 결국 약속장소에 나갔다. 여봉(전국환 분)과 같이 나와 무릎까지 꿇는 시내의 모습에 도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내가 내어놓는 운동화에 도금은 “이게 얼마나 소중한 건데, 이런 거 막 훔쳐 가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화를 냈다. 이만 가보겠다는 도금의 말에 시내는 운동화가 자신의 것이라고 고백했고 여봉은 “교수님 키우신 아들 우리 시내 아들입니다”라고 털어놨다.
집에 돌아간 도금은 수조에게 친엄마를 찾았다고 알렸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엄마를 찾았다는 말에 수조는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수조는 내일 함께 만나보자는 도금의 말을 외면하고는 방에 들어가 누웠다. 어떤 사람이냐는 수조의 물음에 도금은 “만나보면 알거야, 아빠는 일찍 돌아가셨고 엄마만 살아계신데”라고 전했다. 가난뱅이는 아니라는 도금의 말에 수조는 “등골 빠지게 가난한 것도 아니면서 왜 버렸대”라며 “만날 필요 없어, 말했잖아. 내 친부모가 옆집에 살아도 안 볼거야”라고 선을 그었다.
시내는 자신을 만나지 않겠다는 수조의 뜻을 고백 받고 마음이 답답한 기색이었다. 도금은 “전 우리 아들 고집 못 꺾습니다, 꺾은 적도 없구요”라고 말했지만 시내는 어떻게든 만나게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튿날, 수조는 고민 끝에 생각을 바꿔 친엄마를 만나겠다고 했다. 도금은 이제 수조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나절부터 장을 봐서는 기자(이보희 분)에게 아침을 차려달라고 부탁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기자는 우연치 않게 두 부자의 대화를 들었다며 수조를 보낼 생각이냐고 물었다. 도금은 눈물을 지으며 진짜 부모에게 보내야 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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