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미진 기자] 안정환이 팔색조 매력을 선보였다.

31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장가계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숙소를 같이 쓰는 안정환-김용만의 브로맨스가 어김없이 펼쳐졌다. 안정환의 ‘애교꾼' 면모가 돋보였다. 아침부터 기분이 좋은지 “내게 행복을 주는 용만~”이라고 노래하며 기상한 안정환. 김용만 앞에서 엉덩이춤까지 추며 애교를 선사했다.

이어 안정환은 세계 최장 대협곡에 설치된 유리다리 위에서 ‘겁쟁이' 면모를 어김없이 선보였다. ‘상남자 카리스마’ 안정환도 고소공포증 앞에선 속수무책이었다. 유리 부분에 발도 올리지 못하는가 하면, 멤버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유리다리 위 ‘푸쉬업 5회'를 미처 마치지 못하고 줄행랑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번 패키지 여행의 쇼핑 아이템이었던 ‘피톤치드' 앞에선 허당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 아이템의 핵심은 편백나무 침구로 비염을 치료한다는 것. 비염 치료 효과를 체험하기 위해 코뚜레를 한듯 양쪽 콧구멍에 편백나무를 꽂은 안정환의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과감하게 제품을 결제한 후 뒤늦게 “마누라한테 문자 갔겠구나"라며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풍선 사격에 도전한 안정환. 1등을 차지한 김용만의 총으로 호기롭게 사격을 시작했지만 두 발밖에 맞추지 못해 꼴찌를 차지하며 멤버들의 비웃음을 사고 말았다.

하지만 심야에 이어진 ‘양꼬치 청문회'에서 김용만은 은근슬쩍 안정환 이야기를 꺼냈다. “숙소 안에서 향수를 너무 뿌려 멋 내는 줄 알았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김용만. 하지만 과거 해외 리그에서 뛰던 시절 인종차별을 당한 기억에 마늘 냄새 등 불쾌한 악취를 없애려 강박증이 생긴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안정환은 슬쩍 웃을 뿐이었다. 백 마디 말을 대신하는 미소였다.

무게 있는 상남자 매력 외에도 다채로운 안정환의 모습이 ‘뭉쳐야 뜬다’ 패키지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