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28번째 정글 생존이 끝났다.
3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동티모르 생존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배우팀은 족장 김병만 없이 생존을 이어나갔다. 이문식과 오창석이 잡은 닭백숙, 유인영과 권오중이 잡은 고동과 전복으로 어느 때보다 푸짐한 저녁 식사를 했다. 테이블까지 만들고 완벽한 디너 세팅을 했음에도 네 사람은 서로의 눈치를 봤다. 아직 김병만과 김환, 강남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다려도 오지 않자, 배우팀은 결국 먼저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먹는 육고기에 네 사람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김병만과 김환, 강남이 뒤늦게 도착하자 미안함이 밀려왔다. 저녁을 먹었냐는 김병만의 물음에 참새를 먹었다면서 거짓말까지 해야했다. 이문식과 유인영은 자신들끼리 닭백숙을 먹은 것이 미안했다면서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걸 김병만은 알고 있었다. 김병만은 "맛있었겠다"라고 했고, 이문식은 "골뱅이 남겨놨잖아"라고 했다. 김병만은 "그거 깨기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고 이문식은 "나중에 꼭 방송 봐. 우리 기다렸다"라면서 변명을 했다.
생존이 끝난 후, 병만족은 각자가 느낀 것을 털어놨다. 이문식은 "정글은 죽음이었다. 예상보다 힘들었다. 잠을 자고 먹고 이게 어떤 의미일까 깨우쳐줬다", 유인영은 "성인이 돼 네버랜드를 갔다온 느낌이다. 내가 언제 또 이런 걸 경험할까 싶다", 권오중은 "욕심을 버리면 아름다운 것이 보인다. 가족들과 아름다운 걸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창석은 "극한의 상황에 놓여서 생활 하고 가는 것도 힐링이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글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김환은 "4년동안 정글 가고 싶다고 졸라서 온 건데 많은 것을 비워낼 수 있었다", 인턴 강남은 "이렇게 많이 돌아다닐 수 있는 것 행복하고 이 프로 밖에 없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족장 김병만은 "28번째 또 한 번의 정글 경험이다. 모두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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