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밤 인스타그램
별밤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볼빨간사춘기가 광희와 '무도 가요제'에 나가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3일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에는 '출구 없는 매력'을 선사하는 볼빨간사춘기(안지영·우지윤)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복면가왕'의 인연을 시작으로 대화를 시작한 강타와 볼빨간사춘기 멤버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늦은 밤을 웃음 가득한 시간으로 채워나갔다.

'솔직하고 순수한 감성을 노래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 만든 팀 명 볼빨간사춘기의 '볼빨간'은 안지영과 우지윤의 귀여움을 상징하는 수식어라고. 노래 할 때는 '고막여친'으로 감미롭고 분위기 있는 음악을 선사하지만, 대화를 나눌 때는 '애교 부자'로 변신하는 두 사람. 가수가 천직처럼 여겨지는 두 사람이지만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다.

가수를 반대하는 부모님에 대항해 안지영은 "가출을 시도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고, 우지윤은 "20살이 넘자 직업을 찾으라고 가수하는 것을 반대하시더라"면서 쉽지 않았던 가수의 길에 대해 이야기했다. 어렵게 부모님의 허락을 얻었지만 소속사에서도 '꽃길'만 펼쳐진 것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과제로 약 1년 반 정도 일주일에 한 곡씩 꼬박꼬박 곡을 쓰느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감각적인 음악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볼빨간사춘기지만 우지윤은 무려 자신이 '모태솔로'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노래에 짝사랑이 많다"면서 "올해는 꼭 사랑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부모님의 반대나, 소속사에서 준 무시무시한 과제를 이겨내며 음악을 선택한 두 사람. 안지영과 우지윤은 음악에 대한 고민도 숨김없이 드러냈다.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의 새로움 때문에 접근하신 것 같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새로워져야 하지 않을까 고민된다"는 볼빨간사춘기 멤버들의 고민에 선배 가수 강타는 "볼빨간사춘기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은 지금 두 사람의 음악을 좋아하는 거다. 아직은 대중적인 시선을 인식해 변화하기보다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매일 싸운다"고 자신있게 말한 두 사람은 옷을 사거나, 음식을 고를 때 투닥거리는 절친이다. 콘서트 당시 팬들의 이벤트 등에 감동해 펑펑 눈물을 흘린 안지영에 비해, 우지윤은 방글거리는 웃음으로 기쁨과 감동을 표현했다. 반대 성향이지만 우지윤이 짧은 시간 동안 생각해 낸 버킷리스트는 '안지영과 세계여행 가기'이며, 안지영이 답한 최근에 본 기억에 남는 댓글은 '우지윤 예쁘다'라는 말로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임을 증명했다.

강타의 방송에서 동시간대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가수 테이가 좋다고 당당히 말하는 볼빨간사춘기. 천진난만함과 귀여움에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두 사람이 생각하는 서로의 매력은 "안지영은 다재다능하다. 노래, 피아노, 다 잘한다"(우지윤)와 "우지윤의 입술 위 점이 예쁘다"(안지영)는 점.

마지막으로 볼빨간사춘기는 "'무한도전' 무도가요제에 광희 선배님과 함께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현재 광희 선배님의 음원 '광희X개코(Feat.오혁) - 당신의 밤'이 발매됐다. 그것을 들어보고 정말 광희 선배님과 하고 싶다고 딱 느꼈다"면서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 우지윤은 "건강하게 저희 목소리를 들려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애교 넘치는 멘트로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