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시청자들이 바라고 원하던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가 막을 내렸다.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이하 막영애 15)는 지난 3일 방송된 20회를 마지막으로 열 다섯 번째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

2007년 시작돼 10년 동안 안방극장 팬들을 웃기고 울리며 큰 사랑받은 ‘막영애’. 이번 시즌 최대 관전 포인트는 마흔을 앞둔 영애(김현숙 분)의 일과 사랑 특히 연인 이승준(이승준 분)과 의 결혼 여부였다. 물론 결혼이 영애의 종착점은 아니지만, 이전 시즌부터 복잡한 러브라인이 그려진 터라, 시청자들은 영애와 승준의 알콩달콩한 러브스토리를 기대했다.

베일을 벗은 ‘막영애15’에서 영애씨는 여전히 짠내 났다. 사업을 시작했으나 사고를 당해 빈털터리가 됐으며 여기저기서 치여야 했다. 이런 가운데 승준과의 연애 사업 역시 쉽지 않았다. 승준이 갑자기 중국으로 떠나면서 이별을 했다. 새로 등장한 캐릭터 조동혁(조동혁 분)이 영애와 승준 사이에 끼어 삼각관계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다정하고 사랑스러웠던 승준은 철없고 치졸한 남자로 표현됐다. 오래 영애와 승준의 꽃길을 응원한 팬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시즌 후반 영애와 승준이 재회하면서 재미가 되살아났다. 단순히 달달한 연애가 다시 시작돼 재미가 되살아난 건 아니다. 영애, 승준, 동혁의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풀어내면서 감춰졌던 ‘막영애’ 특유의 매력이 러브라인 평화와 함께 다시 찾아온 것. 특히 ‘막영애15’ 19, 20화를 두고 시청자들은 “이제서야 ‘막영애’를 보는 것 같다” “벌써 시즌이 종영이라 아쉽다”라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시즌 역대 가장 화끈한 결말”,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 제작진의 예고대로 ‘막영애15’는 영애와 승준이 2세를 가진 사실을 알고 손을 맞잡은 상태에서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를 풀어내는 과정도 ‘막영애’답게 짠내나면서 유쾌했다. 비록 영애씨가 10년 동안 염원한 결혼에 골인하진 못했지만, 영애 승준 커플의 꽃길이 예상되는 해피엔딩이었다.

이제는 국내 최장수 드라마 ‘막영애’의 다음이 궁금해진다. 다음 시즌이 진행될지, 진행된다면 영애와 승준의 어떤 이야기가 그려질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보고 싶은 이야기와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결혼 후 워킹맘이 된 영애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고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유독 말도 탈도 많았던 시즌이 끝났다. 시즌15 마지막회 울렸던 내레이션 “막돼먹은 영애씨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그녀 앞에 길이 놓여있는 한 계속됩니다”처럼, 영애씨의 이야기가 계속될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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