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수영의 문전박대가 그려졌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12회에는 강호동-수영 팀의 한끼를 위한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강호동은 저녁식사를 함께할 집들을 탐색하던 중 힘겨워하는 수영에게 “그래도 이럴 때 남자친구(정경호) 생각하면 힘나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러웠던 질문에도 수영은 망설임없이 “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농담을 주고받는 것도 잠깐뿐이었다. 본격적으로 초인종을 누르고 돌아다니면서부터 수영의 얼굴은 급격히 어두워졌다. 수영은 처음 초인종을 누르고 상대에서 반응이 오자 당황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다짜고짜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 수영의 모습에 옆에서 지켜보던 강호동과 이경규는 “무슨 프로그램인지를 말했어야지”라고 지적했다.
첫 번째 집이 실패로 돌아가고 발걸음을 돌리게 되자 강호동은 “안녕하세요, 수영입니다로 일단 해봐라”라며 플랜을 짜줬다. 두 번째 초인종 누르기 도전에 수영은 제법 침착하게 “저 수영인데요, 소녀시대 수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수영을 알아보지 못한 듯 “전화 잘못 걸렸는데”라며 인터폰을 끊어버렸다. 그러나 설명을 위해 다시 초인종을 누른 수영은 오해를 풀려고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갔다.
출연진들이 “좀 분발해야 겠다”고 지적하자 수영은 “저희가 앨범이 나온 지가 좀 돼가지고”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트로트로 바꿔”라며 어머님 인지도 상승의 지름길을 알려줬다. 수영은 이경규의 말에 웃음이 터지며 즉석에서 트로트를 불러보였다.
다행히도 수영의 방황은 길지 않았다. 마침 식사 중이었다며 흔쾌히 들어와도 좋다는 답십리 중년 부부의 배려를 받았던 것. 수영-강호동팀은 이경규-이특팀을 따돌리고 먼저 저녁 식사에 성공했다. 몇 번의 외면 끝에 따뜻한 환대를 받게 된 집은, 외아들이 러시아로 유학을 가고 부부만 살고 있는 집이었다. 넉살 좋은 아버님과 인심 좋은 어머님의 배려로 강호동과 수영은 맛있는 저녁 한끼를 먹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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