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허정은이 죽음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마이금비'에서는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고민하는 금비(허정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비는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며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병원 장례식장에 준비되어 있던 관 속에 들어가 죽음 체험을 하기도 했다. 죽음이 두려워해야만하는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금비는 은수와 환우들을 위해 특별한 연극 무대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금비는 매일 밤 꿈에 등장하는 어둠의 존재에 대해 궁금해하며 죽음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했다. 금비는 모휘철에게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지만 모휘철은 당황한 모습을 보이며 답변을 회피했다. 금비는 병원에서 만난 수녀에게 죽음에 대해 질문했지만 역시나 명쾌한 해답을 얻지는 못했다.
은수는 죽음에 대해 궁금해하는 금비를 데리고 장례식장을 찾아갔다. 금비는 가족을 잃고 오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고, 관 속에 들어가 죽음을 체험하기도 했다. 관에 누운 금비는 눈을 감고 죽음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과거 기억들이 마치 필름처럼 스쳐 지나갔다. 금비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오히려 병에 걸리고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다만 내가 죽으면 아빠를 더 못 보게 되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로 한 금비는 자신의 병으로 괴로워하는 은수를 설득했다. 하지만 은수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옥상으로 향했고, 금비는 옥상으로 달려가 은수를 붙잡고 위로했다.
고강희와 모휘철은 죽음 체험까지 한 금비를 걱정하며 전문가를 찾아갔다. 하지만 전문가가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금비를 기특하게 생각하자 고강희와 모휘철은 금비를 혼내기만 했던 자신들을 반성했다. 금비와 모휘철은 환우들을 위해 연극 무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은수의 아빠도 무대에 함께 올랐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고, 금비는 모휘철에게 "내가 죽으면 조금만 울고 너무 오래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모휘철은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금비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KBS 2TV 미니시리즈 '오마이금비'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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