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소개팅에 임하는 여성 스타들의 모습이 밝혀진다.
tvN은 올해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10살 차이'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 스타가 10세 연상 남성, 10세 연하 남성과 각각 소개팅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형식으로, 앞서 '곽승준의 쿨까당',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등 주로 시사 프로그램을 맡아왔던 김현실 PD가 연출자로 낙점됐다. 현재 캐스팅 단계에 있으며, 편성 시기 또한 조율 중이다.
소개팅이라는 소재는 앞서 MBC '뜨거운 형제들', SBS '미운우리새끼', KBS 2TV '1박 2일' 등 남초 예능 프로그램에서 '장가 보내기 프로젝트'라는 별칭과 함께 진행됐다. '뜨거운 형제들'은 아바타 소개팅이라는 형식을 도입해 남자 연예인과 일반인 여성의 만남을 다뤘고, '미운우리새끼'와 '1박 2일'의 경우 결혼 적령기, 또는 그 이상의 고정 남성 출연자를 위한 주위 사람들의 소개팅 주선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 과정에서 크고 작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한 일반인 여성 출연자에게 지나친 관심이 쏠린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고, '미운우리새끼' 파일럿 버전에서는 자신보다 한참 어린 여성과의 소개팅 중 집중하지 못 하는 김건모, 김제동의 태도에 관한 지적이 있었다. 소개팅 관찰이 남성의 시각에서만 이뤄진다는 것 역시 공감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했다.
'10살 차이'는 여성 스타가 소개팅의 주체가 돼 연상남, 연하남을 만나는 형식이다. '뜨거운 형제들'에 이경실, 현영, 홍수현, 이시영 등이 출연하긴 했지만 남성 출연자의 조종을 받으면서 소개팅이 진행됐다. 이번 '10살차이'에서는 여성 스타의 진정성 있는 상황을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이 '10살 차이'의 큰 무기가 될 전망이다. 10세 연상과도, 10세 연하와도 케미스트리를 형성할 수 있을 만한 여성 출연자로 누가 함께할지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여성 스타의 소개팅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10살 차이'가 소개팅 예능의 논란을 지우고 큰 웃음만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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