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민수가 애둘러 마음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연출 김정민/극본 김영인) 27회에는 마음으로 방울(왕지혜 분)에게 다가서는 상철(김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상철은 별일 없으면 저녁을 함께 하자는 방울의 말에 우혁(강은탁 분)에게 특별한 일이 없다면 먼저 퇴근하겠다고 밝혔다. 우혁은 기다렸다는 듯 “강비서 업무 시간을 조절해야할 거 같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정상퇴근 하도록 해”라고 말했다. 혹시 스케줄을 여쭤본 일로 불편했냐는 상철의 물음에 우혁은 개인시간을 가지고 쉽다고 전했다. 지난 몇 년간 함께해 온 상철은 갑작스러운 우혁의 제안에 마냥 기뻐하지만은 않은 눈치였다.

회사에서의 일이야 어찌됐든 방울과 함께 있는 상철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 보였다. 신메뉴 개발을 위해 국수집만 골라 다니는 방울 때문에 음식이 물릴 만도 하건만 상철은 불만 한 마디가 없었다. 오히려 음식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음미하는 방울의 모습이 흡족한 눈치였다. 상철은 방울에게 “그냥 이야기할 때는 천진난만한 밝은 사람인데요, 음식 앞에서는 눈빛부터가 달라져요”라며 “눈빛이 되게 반짝반짝 거려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영목(길용우 분)은 우혁과의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채린(공현주 분)을 철저하게 단속했다. 지난 번 출장은 물론이고 혹여나 우혁에게 채린이 가볍게 보일까하는 걱정이었다. 여자는 결혼 전에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고 채린에게 당부하는 영목의 모습에 영숙(김혜리 분)은 괜히 양심이 찔리는 눈치였다. 이런 영숙의 속을 모른 채 채린은 우혁과의 데이트가 계약이라는 것을 밝혔다. 채린이 어떻게든 기간 안에 우혁을 자신의 남자로 만들어야 한다고 초조해 하자 영숙은 “너 매력 있어, 그러니까 초조하게 서둘지 말고 데이트 즐기다보면 본부장도 너한테 빠져들 거야”라고 다독였다. 채린은 자신이 정신적으로 크게 기대고 있는 영숙의 응원에 용기를 얻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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