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파도 파도 계속 나온다. 최민용의 지난 10년에 얽힌 에피소드는 끝이 없었다.

4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508회가 '라스를 향해 날려~ 하이킥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이순재, 최민용, 김혜성, 가수 신지 등이 출연했다.

'거침없이 하이킥' 편의 토크 키 플레이어는 단연 최민용이었다. 그는 본의 아니게 '근황의 아이콘'으로 불린 사정을 속 시원하게 밝혔다.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지냈다. 그간 대중에게 드러난 그의 근황은 사진 몇 장이 전부였다. '근황의 아이콘'이란 별명이 붙은 이유다.

이에 대해 최민용은 오랜 공백의 이유는 배우로서 욕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우는 또 다른 역할을 보여드리는 게 예의다. 근데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여기저기서 똑같은 가족 시트콤에 비슷한 배역만 요구하더라. 그거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그럼 식상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활동을 오래 중단할 거라고는 최민용 역시 생각하지 못했다고. 그는 "그렇다고 해서 10년이나 쉴 필요는 없지 않으냐"란 MC 김구라의 말에 "누군 쉬고 싶어서 쉬었느냐"라고 울상을 짓기도 했다.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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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긴 공백기 탓에 불거졌던 루머들을 해명하기도 했다. 최민용은 "내가 열쇠공으로 전직했다는 소문이 있더라"며 "열쇠 장인에게 어깨너머로 배운 건 사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속에서 살았다는 설에 대해서는 "층간 소음을 6개월 간 참다가 항의했더니 '그럼 산에 가서 살아라'고 하더라. 마침 내 취미가 도끼 수집이라 그렇게 해봤다. 지금은 남양주에서 살고 있다"라며 4차원 언행을 인증했다.

이날 최민용은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 당시 입었던 의상 그대로 녹화에 참여하는 등, 자신을 기억하는 팬들을 위한 남다른 배려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일밤- 복면가왕' 녹화 당시에는 10kg, '라디오스타' 녹화 전까지 14kg을 감량했다"라며 오랜만의 복귀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며, 앞으로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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