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GB엔터테인먼트, 오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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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황수연 기자]윤상현과 성준이 10년 만에 복귀하는 고소영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남자 주인공 두 사람이 시청자들과 고소영을 사로잡을 매력은 무엇일까.

'완벽한 아내'는 KBS가 2017년 야심 차게 선보이는 작품이다. 고소영이 10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작품이며, 지난해 단막극 '베이비 시터'로 호평을 받으며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는 조여정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5일에는 주인공 고소영과 로맨스를 펼칠 남자 배우들의 출연 소식이 전해졌다. 윤상현은 고소영(심재복 역)의 남편 구정희 역을 맡았다. 착하고 순하지만 가끔 알 수 없는 똘끼로 사고를 저지른다. 또한 온갖 알바도 마다치 않은 재복의 뒷바라지 덕분에 번듯한 회사원이 됐지만 의지박약하고, 사랑꾼 DNA로 예기치 못한 사건들의 진원지가 되는 인물.

성준은 매력적인 연하남 강봉구 역을 연기한다. 전 재산이라고는 오로지 뛰어난 머리와 잘생긴 외모뿐이지만 능청스러운 애교로 여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매력적인 변호사. 뼛속까지 가난한 흙수저인 탓에 자산규모 최대 50억인 금수저와의 결혼을 꿈꾸지만 앙숙 심재복과 엮이며 티격태격 상큼 발랄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다.

고소영을 두고 펼쳐질 윤상현과 성준의 매력은 무엇일까. 우선 윤상현에게 미워할 수 없는 지질남의 귀여움이 있다. 지난 2008년 '겨울새'가 시작이었다. 윤상현은 아내를 사랑하지만 시부살이는 눈 감는 마마보이 역을 연기하며 첫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크크섬의 비밀', '내조의 여왕', '시크릿 가든', 지난해 '욱씨남정기'와 '쇼핑왕 루이'까지속을 그대로 내보이는 지질하지만 사랑스러운,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현실적인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완벽한 아내'에서도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기보다 자신이 가장 잘하는 분야를 선택했다. 고소영과의 코믹 호흡이 기대되는 부분.

그렇다면 성준에게는 달콤한 로맨스를 기대해 본다. 모델 출신의 큰 키에 잘생긴 마스크는 배우 성준이 갖춘 하드웨어. 여기에 극중 강봉구의 능청스러운 애교에 똑똑한 두뇌라는 소프트웨어가 더해졌다. 여기에 자꾸만 신경 쓰이는 아줌마 고소영이 끌리기 시작한다는 드라마 판타지까지 이뤄주는 '꿈'같은 남자다. 실제 18살 차의 두 사람이 펼칠 애정극은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완벽한 아내'는 돈 없고, 사랑(잠자리) 없고, 이름과는 정 반대로 복 없는 3無 막다른 인생에 맞짱을 선언한 대한민국 보통 주부 심재복의 우먼파워를 그릴 화끈한 줌마미코(아줌마+미스터리+코믹)드라마다.

'공부의 신', '브레인', '부탁해요 엄마' 등을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메리는 외박 중', '힘내요, 미스터 김!', '골든 크로스'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화랑'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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