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아 기자] 가수 산다라박·천둥 남매의 끈끈한 우애가 감동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 6회에서는 의뢰인으로 출연한 가수 천둥이 친누나 산다라박을 위한 몰래 카메라를 의뢰했다. 소문난 애묘인으로 알려진 이들 남매는 고양이 카페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천둥은 "새해를 맞이해서 둘 다 잘 되자는 의미에서 남매 몰카를 의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둥은 "벵골 고양이를 비롯해 집에서 고양이 네 마리를 기르고 있다"고 전하며 고양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희철은 천둥에게 누나로서의 산다라박의 모습에 대해 질문했다. 천둥은 "저와 누나가 여섯 살 차이가 난다. 어렸을 때 엄마가 바쁘실 때는 큰 누나가 저를 업어 키웠다. 저에게는 엄마같은 존재이다"라고 말했다.

곧이어 산다라박 속이기 작전이 시작됐고, 산다라박은 퀴즈쇼 사전 촬영으로 알고 카페를 찾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산다라박은 동생 천둥에 대해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천둥이 너무 어려서 제가 업어 키웠다. 지금도 집에서 동생을 보면 동생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저에게는 천둥이 항상 아기같지만 의젓한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천둥은 산다라박에게 자신이 지인의 고양이 사업에 명의를 빌려주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산다라박은 동생을 걱정하는 눈치였지만 차분한 모습으로 동생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었다. 이 때 등장한 천둥의 지인은 산다라박 앞에서 천둥에게 계약서 서명을 받아냈고, 천둥이 서명을 마치자 고양이 사업의 피해자들이 이들을 찾아와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천둥의 지인은 천둥에게 사건을 뒤집어 씌우려 했고, 산다라박은 "저희도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말하며 막내 동생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곧이어, 현장에는 경찰로 변신한 MC들이 등장했다. 놀란 산다라박은 MC들의 모습을 보고 안도하며 눈물을 쏟았다. 산다라박은 "동생 천둥은 나쁜 짓도 안하고 정말 좋은 동생이다"라고 말하며 동생과의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천둥은 "누나가 '은밀하게 위대하게' 첫 회를 보고 있을 때, 저는 의뢰를 했다. 누나의 몰래 카메라 소식을 가족들도 모두 알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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